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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샘터.......о♡/달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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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성묘가는 날 ▲ 2006년 추석 성묘때 내일은 동생네랑 친정엄마 성묘를 가기로 했다. 어머님 묘지는 발안에 있는 송학동산 교회묘지이다.
샴프가 무지개 다리 건너갔어요. 이렇게 이쁘던 샴프였는데... 우리 샴프가 설사를 계속해서 동물병원에서 닷새씩 두번 약을 지어다 먹여도 차도가 없어서 결국 입원을 시켰었지요. 의사가 사흘정도 입원하면 살릴수 있다고 장담해서 입원을 시켰는데 결국 더 병을 악화만 시켜 아이가 먹지도 못하여서 어제밤 데려왔어요. 의사는 나..
선플의 날 오늘은 선플의 날이랍니다. 악의적 댓글이 남발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선플의 날'까지 제정되었군요. 악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끝내는 죽음에까지 이르는 경우를 우리는 보아왔습니다.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값는 다"는 말이 있지만 좋은 말 한마디는 빚만 값는게 아니라 한..
가을장미 주일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우리 아파트내 단풍나무는 곱게 물들었는데 철 모른 장미꽃 한송이가 탐스럽게 피었네요 탐스러운 저 가을장미 푸릇한 소나무 가지 사이로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뻗어오른 탐스런 저 장미꽃은 봄인줄 착각을 하고 이 가을에 탄생했겠지.. 홀로핀 저 장미꽃 추위에 떨고..
아들의 재입원 편도선 수술이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수술일 줄이야... 아들이 어제도 목에서 출혈이 있어 병원에 갔었다... 약처방해주고 조심하라고.. 오늘 8일째 새벽에 코에서 피가 넘어온다고 아들이 깨운다. 목의 딱지가 떨어져 출혈이 멈추지 않아 오늘 세브란스에 재입원하였다. 오늘 교회에서 가정교회 ..
아들의 편도선 수술 아들이 평소 조금 온도와 습도 변화가 있어도 편도선이 자주 부어서 고2때 수술을 시키려고 했으나 본인이 싫다고 하여서 그동안 미루어 왔었다. 그러나 한달이면 한번꼴로 자주 아파서 약을 달고 살다보니 자기도 힘들었는지 수술하겠다고 하였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 하는데 군대가서 자주 아프면 고생될것 같아 바로 연대세브란스병원에 예약을 하였더니 한달도 넘어서 예약 날짜가 잡혔다. 그 예약날이 바로 오늘이다. 오늘 학교에서 프로젝트관계로 세미나에 꼭 참석해야 하는데 아들 수술때문에 참석할 수 없을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픈 아들을 두고 그냥 갈 수도 없고... 그래서 지도교수님께 오늘 세미나는 아들 수술관계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고 자료를 메일로 보냈다. 새벽 6시 30분까지 수술 수속을 ..
비오는날 오후 장마 소낙비가 온다. 우루룽! 꽝꽈광! 천둥과 번개가 가슴속까지 내리친다. 좌악좌악~ 쏟아지는 빗줄기가 시원해 보인다. 본격적인장마가 시작되었나보다. 햄스터들도 놀라 귀를 쫑긋거리고 움추린다. 바라보는 빗줄기는 시원하고 좋지만 해마다 이맘때 장마철이면 비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비가 그만 그쳐야 할텐데.... 이 비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장마철이면 소낙비 다 맞아가면서 축대 허물어 질까봐 삽들고 도랑을 파며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던 어머님 생각.... 축대가 무너지면서 집을 덮쳐서 집이 무너졌지만 장농 덕분에 오빠가 살수 있었던일... 비 때문에 겪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서 비를 바라보며 즐기기는 너무 사치스럽단 생각이든다. 농작물이 잘 자랄 정도의 비만 내리고 장마 전선이..
가출한 햄스터 잡기 대작전 위 사진은 우리 햄스터 아롱이와 꽁순이를 새로산 SPH-W5200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서 연속동작으로 편집한 Gif 이미지 입니다. 가출이 이야기~ 우리 딸 휘정이는 언제부터인가 햄스터를 한마리씩 데려와서 자기 책상 책꽂이에 올려놓고 공부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꽁순이를 주로 데리고 놀았는데 그..
우리 햄스터 꽁순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어제밤 새벽 1시30분까지도 배가 불룩하였는데 아침에 먹이주려다 보니 배가 홀쭉해진것을 알았지요. 새벽에 새끼를 낳았나봅니다. 먹이를 많이 넣어주고 수건으로 케이지를 모두 덮어놓았습니다. 새끼를 당분간 보면 안되서요 그런데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잖아요. 사과랑 해바라기씨를 넣어..
향기로운 헤이즐럿 향을 즐기면서 정작 나는 그 흔한 커피메이커 하나가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현대카드 포인트가 있다고 그걸로 물건을 사라고 한다. 그래서 집전화기가 시원치 않아 전화기 한대, 청소기 한대, 그리고 독일제 세버린 커피메이커 하나를 샀다. 커피메이커는 남편은 필요없다고 하지만 내가 꼭 필요하다 우겨서 샀다. 교수님방에 가면 한잔씩 주시는 커피가 너무 맛있고 우리 연구실에서도 항상 원두커피를 마시고 학교 앞 어디를 가도 원두커피... 4종류의 원두커피를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오늘 원두커피를 받고 당장 내려 마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헤이즐럿 향을 즐기면서 처음 내손으로 원두 커피를 내려마셨다. 행복의 조건은 그리 큰게 아닌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이 한잔의 커피 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커피 한잔만으로 인간이 행복할 수..
바렌타인데이 엊그제 딸래미가 바렌타인데이때 아빠랑 오빠 과외셈 준다고 쵸코릿을 만든다고 하였다. 포장을 하기 위한 재료와 쵸코렛 만드는 원료, 생크림, 녹차가루, 코코아가루 등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아래 보이는건 책이 아니라 책모양의 쵸코렛 담을 상자인데 이렇게 모든 재료를 요즘은 파는 모양이다. 나..
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만두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 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겁니다.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할아버지를 기다리 곤 합니다. 두 노인은 별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가 생각난 듯 상대방에게 황급히 만두를 권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픈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대체 저 두 분은 어떤 사이일까? 나는 만두를 빚고 있는 아내에게 속삭였습니다. 글쎄요. 부부 아닐까? 부부가 뭐 때문에 변두리 만두 가게에서 몰래 만나요? 허긴 부부라면 저렇게 애절한 눈빛으로 서..
10대키워드 2009년 10대 키워드는? 'COW Fighting!'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이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를 맞아 'COW Fighting'이라는 문장으로 10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10대 키워드에는 "위기, 기회, 최악, 금융위기, 혁신, 녹색(녹색성장), 희망, 전환, 아이디어, 마이너스 성장" 등이 포함됐다. ◆Crisis(위기)= 올해 화두로 등장할 단어 1순위. 각 기업과 기관 등 조직 및 개인 간에도 위기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Opportunity(기회)= 위기와 기회는 실과 바늘처럼 붙어 다니는 단어. 한국 경제는 위기에 강했고, 위기 때마다 새롭게 성장하고,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았다. 1970년대 오일쇼크 때에는 산업구조를 경공업 중심에서..
2009년 10대 키워드 예측: COW FIGHTING! 어제 오랜만에 숙대대학원 지도교수님이셨던 문형남 교수님을 찾아뵈었더니 교수님께서는 최근 쓰신 글이 기사화 된것을 프린트해서 주시면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오늘 교수님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는데 바로 그 보고서 내용 이어서 옮기며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보세요. CFE-Report-077.pdf (447 KB) 다운로드 [요 약] 매년 12월 하순 각 언론사들은 그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곤 한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연초에 미리 새해의 키워드를 예상해보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009년에 연중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 10개를 도출하기 위해 20여년간의 경제 예측 관련 경험에다가 최근에 발행된 관련 서적과 신문 등의 자료를 참고했..
내가 버려야 할 것들 내가 버려야 할 것들 최대의 강적 .......... 게으름 나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는 ...... 안일함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 무책임함 작심삼분 .............. 무기력 남의 단점만 부각시키고 나의 단점은 보지도 않는 ............... 거만함 제대로 하지 않고 무조건 벌려보는 .......... 미련함 뻔뻔하게 하는 ................. 거짓말 남이 잘되면 배 아파하는 쓸데없는 ..... 질투심 구질구질한 .................. 핑계 변명 남에게 의존하려는 ............... 어리석음 조금만 힘들어도 도중에 포기하는 ...... 냄비근성 내꺼는 소중히 하면서도 남의 것은 아낄줄 모르는.............. 거지근성 우유부단한 성격을 착..
안양 봉가진 한식집 방문 후기 안양 공설운동장 지나 군부대 앞에서 3번째 한식집 봉가진에 갔었다. 벌써 이곳에 5번째정도 간것 같다... 매번 갈때마다 음식들의 신비로운 맛에 감탄을 하고 먹었다. 작년 6월에 어머님 생신도 그곳에서 친척분들을 모시고 했다. 그리고 작년 12월 말경 남편 친구 부부동반 모임을 봉가진에서 했다. 모두 5커플이 모였다. 벌써 봉가진에 자주 남편들 끼리는 모였고 부부동반도 두번째였다. 그래서 음식맛을 알기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음식을 기다렸다. 하나하나 코스별로 올라오는데 음식맛은 예전맛 같지 않았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가 싶었는데 모두들 한마디씩 했다. 예전맛 같지 않다고... 분명히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라고... 어떻게 똑같은 재료 가지고도 맛이 그렇게 다를수 있는지... 어머님 생신때 사진촬영하느라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