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낙비가 온다.
우루룽! 꽝꽈광!
천둥과 번개가 가슴속까지 내리친다.
좌악좌악~
쏟아지는 빗줄기가 시원해 보인다.
본격적인장마가 시작되었나보다.
햄스터들도 놀라 귀를 쫑긋거리고 움추린다.
바라보는 빗줄기는 시원하고 좋지만
해마다 이맘때 장마철이면
비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비가 그만 그쳐야 할텐데....
이 비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장마철이면 소낙비 다 맞아가면서
축대 허물어 질까봐 삽들고 도랑을 파며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던 어머님 생각....
축대가 무너지면서 집을 덮쳐서
집이 무너졌지만 장농 덕분에
오빠가 살수 있었던일...
비 때문에 겪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서 비를 바라보며 즐기기는
너무 사치스럽단 생각이든다.
농작물이 잘 자랄 정도의 비만 내리고
장마 전선이 하루속히 물러가길 기도한다.
비오는 오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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