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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샘터.......о♡/달의생각

향기로운 헤이즐럿 향을 즐기면서

정작 나는 그 흔한 커피메이커 하나가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현대카드 포인트가 있다고 그걸로 물건을 사라고 한다.

그래서 집전화기가 시원치 않아 전화기 한대, 청소기 한대, 그리고 독일제 세버린 커피메이커 하나를 샀다.

커피메이커는 남편은 필요없다고 하지만 내가 꼭 필요하다 우겨서 샀다.

교수님방에 가면 한잔씩 주시는 커피가 너무 맛있고

우리 연구실에서도 항상 원두커피를 마시고

학교 앞 어디를 가도 원두커피...

 

4종류의 원두커피를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오늘 원두커피를 받고 당장 내려 마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헤이즐럿 향을 즐기면서

처음 내손으로 원두 커피를 내려마셨다.

행복의 조건은 그리 큰게 아닌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이 한잔의 커피 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커피 한잔만으로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 인간은 마음이 평안해질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것 같다.

 

집안이 커피향으로 가득하다.

돌아가면서 한가지씩 마셔봐야지...

커피 종류는 몇가지 알지도 못하고 기껏해야 헤이즐럿을 즐길뿐

커피맛과 향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커피 종류별 전문가 될 것 같은 예감...ㅋㅋ

그리고 커피를 마실때면 항상 행복할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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