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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샘터.......о♡/달의생각

불가근 불가원(不可近不可遠)




"가깝다는 것은 거리를 줄이는게 아니라 거리를 극복하는 것이다"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소설 '세벽세시, 바람이 부나요?'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거리가 가깝다고 가까운 것이 아니라 거리를 극복하기위해선 마음이 통하면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인간관계란 지나치게 남의 삶에 깊에 관여하지도 않고 내 삶에 남을 깊이 있게 끌어들이지도 않으며 불가근 불가원(不可近不可遠) 즉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라야 합니다.

서로간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 하면서 서로의 자아를 성숙시키고 발효되는 관계라야 참다운 관계라 생각됩니다. 그런 관계라야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공기가 늘 코안까지 가까이 있으니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너무 가까우면 편하게 대하고 그러다보면 여러가지 소원함과 자존심까지 상처받게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좋은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살면서 깨닫습니다. 


절절한 관계란 무관심이 아닌 관심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철칙은 불가근불가원이라는 생각을 늘 가슴에 새겨두어야 하겠습니다.


소낙비가 계속 내리고 있군요.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엔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호우 특보라니 비 피해 없으시도록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달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