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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샘터........о♡/디지털콘텐츠

갈길 먼 3D 콘텐츠

3차원 입체영상, 3DTV가 본격 출시됐지만 정작 볼만한 알맹이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국내 3D 산업의 과제를 현원섭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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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검은 안경을 쓴 채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3DTV의 입체 영상에
금세 빠져듭니다.

◀SYN▶ 백승철
"아바타 영화 때문에 관심이 가는데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인 건 확실해요."

그런데 당장
3DTV를 사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SYN▶ 김지은
"콘텐츠가 많이 개발이 돼야지,
그래야 3DTV를 사는 이유가
생길 것 같아요."

3DTV는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이 TV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는
거의 없다는 것이
국내 3D 산업의 현실입니다.

10년 째 입체영상을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업체.

3D가 전 세계적 관심사가 된 최근 들어
부쩍 활기가 돕니다.

그러나 저만치 앞서가는
하드웨어의 속도를 따라가기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합니다.

◀SYN▶ 박태철 과장/3D 콘텐츠 개발업체
"(기술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 좋지는 않고요.
열심히 노력하는 수준에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국내 3D 콘텐츠 업체 70%가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영세업체여서
일반 제작의 서너 배나 되는
입체 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언제쯤 거실에서도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비해 미국은
이미 영화 아바타로
전 세계에서 3D 열풍을 일으켰고,
일본은 3D로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할 예정입니다.

◀SYN▶ 한상완 산업전략본부장/현대경제연구원
"이런 영세기업들에 대해서
정부가 어떻게 육성해 줄 것인지,
R&D 지원이라든가
기술인력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정책을
빨리 내놓아야지만
육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콘텐츠의 뒷받침 없이는
상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하드웨어의 기반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135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