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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u헬스케어 시범 서비스 (강진규기자)

서울시, 내년 u헬스케어 시범 서비스

연내 시스템 구축… 5개 지역에 상담센터 개설도

 
 
 
서울시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u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u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저소득층 가정과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 u시티추진담당관실 관계자는 "올해 시스템을 구축해 쪽방촌 150명과 저소득층 가구 만성질환자 16명, 치매질환자 4명을 대상으로 내년 1년간 u헬스케어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며 "향후 시범 사업 결과를 검토해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영등포동,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동자동 등 5대 쪽방촌별로 u헬스 상담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축하는 시스템은 가정 등지에 설치된 혈압ㆍ혈당 측정기와 같은 의료장비와 PC, 웹카메라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면 생체 정보와 식사ㆍ운동일지가 유ㆍ무선으로 건강관리 서버에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후 의사와 영양사 등 자치구 보건소나 건강상담센터에 있는 전문 인력이 이들 정보를 분석해 화상 상담이나 방문간호를 통해 이용자의 건강 위험요인과 개선 방법을 안내해준다.

서울시는 7월말 현재 시내 5대 쪽방촌 주민이 총 3240명이며 또 시에 등록된 저소득층 가구의 고혈압 환자는 5만4800명, 당뇨 환자는 2만2100명, 치매 질환자는 1333명이라고 밝혔다.

강진규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