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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샘터.......о♡/달의생각

성산동 손상순 피부과 불친절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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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튀김하다 기름이 튀어서 튀김냄비 뒷쪽의 기름을 닦다가 냄비에 팔목이 살짝 닿아서 2도화상을 입었었다.. 무식하게 덴곳에 후시딘을 바르면 흉터가 안질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아서 덴곳에다 후시딘을 발랐놨다.

그런데 자꾸 옷에 닦이니까 대일밴드를 그 위에 붙여놓았었다.

한시간정도 지나서 그냥 떼어냈는데 염증이 생겼는지 덴곳 주변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하루자면 괜찮겠지 했는데 하루 이틀이 되어도 붓기가 가라않지 않고 더 빨갛게 되는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피부과에 갔다...

성산동 손상순 피부과인데 새로바뀐 간호사인지 속눈썹 연장술까지 하고 눈화장을 진하게 하고 앉은 간호사가 무척 불친절했다.

 

의사선생님은 염증이 생겼다면서 조제연고를 바르고 붕대만 감아주었는데 육천팔백원 병원비가 나왔다.

 

어제 하루종일 간호사가 붕대를 어찌나 꽉 감았나 오히려 어깨까지 팔이 저려와서 붕대는 풀러버리고 속에 가제 댄것만 놔두었다가 오늘 오라고 해서서 다시 병원에 갔다.. 오늘은 딱지지면 흉진다고 상처를 소독하면서 딱지를 겉어내고 영국제라는 약이묻어 테프를 붙여주었고 오늘은 병원비는 오천팔백원이다.

 

간호사가 테프 붙인 위로 붕대를 다시 메어준다고 했다. 나는 어제 팔이 저렸다고 살짝만 해달라고 하니까 그럼 그냥 붕대를 감지 마세요. 쌀쌀맞게 말했다.

그래서 아니 그게 아니라 팔이 저려서 그러니까 살살 감아주세요 했다.

살살 감으면 흘러내려요 했다. 그럼 반창고로 붙여 달라고 했더니 그래도 흘러내려요 했다. 내 생각에는 세로로 살에다 붙이면 흘러내리지 않겠다 싶어서 세로로 이렇게좀 붙여주세요 하였다...간호사는 내가 자기하 해주던데로 안하니까 귀찮은지 더 쌀쌀맞게 말하면서 마지못해 테이프를 잘라서 어떻게요 이렇게요? 하면서 붙였다..

어찌나 쌀쌀맞은지 얘기를 잘 걸수가 없었다.

 

다른 환자도 이것저것 물으니 귀찮은 듯 성의없이 대충 대답을 하였다.

그 피부과 병원 간호사가 손님마다 너무 쌀쌀맞게 해서 다시는 그병원 가고 싶지 않다...어떤 할아버지 할머님도 같이 오셨는데 간호사가 불친절하다고 투덜대셨다.

간호사가 저러면 이병원한테 손해인데 하고 혀를 차셨다.

 

어제 컴퓨터학원 원장들 부부동반 모임에  갔었다. 원장 부인들도 나처럼 똑같이 컴퓨터 선생하던 사람들이라 공감대가 있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원장 부인들이 정보를 알려주었다. 데었을때는 약국에서 붙이는게 있어서 그것 붙이면 흉터 안생기도 좋다고 알려줬다...

 

월요일날 또 오라고 했는데 그 간호사때문에 가고싶지 않아서 남편보고 상처크기에 오려 붙이는것 퇴근할때 사오라고 했다. 진작 알았다면 병원갈 필요도 없이 바로 약국에서 사붙였으면 지금 이지경까지 안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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