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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샘터.......о♡/식량나눔재단 활동

식량나눔재단 6월 밥상나눔 무료급식 장재설 정광영 송지순 안지현 문태은 이승근 원창희


식량나눔재단 6월 '밥상나눔 무료급식'

신용산역 부근 고가밑 매주 둘째주 토요일 점심

▲ 좌측부터 종로3가 피카디리 미술관 이승근 관장님, 서예가 장재설작가님, 식량나눔재단 정광영이사장님, 식량나눔재단 문태은 공동대표, 인터원컨설팅그룹 원창희대표님, 식량나눔재단 안지현 공동대표님, 식량나눔재단 송지순 사무총장님


6월 9일은 식량나눔재단 밥상나눔 무료급식이 

있는 날이었다.

전날 피카디리 미술관 개관식에 참여하느라

저녁 9시나 되서야 급히 장을 봐왔다.

모든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가지 반찬을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평생 처음 50인분의 반찬을 해보았더니

준비하는 과정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보통일이 아니었지만

드실분들을 생각하면 힘듦보다는 즐거움이 더 컸다.

주말이라 가족들 먹을 반찬을 조금 담아놓고는

얼음을 채워 아이스박스에 포장했다.






반찬을 만들고 정리하고 보니

새벽 3시에 자서 새벽 6시 일어나 준비하고

아침 8시부터 식량나눔재단 사무실에 임원들이 모였다.

이사장님께서는 35인용 밥솥에 밥을 두번이나

손수 밥을 지으셨는데 밥맛이 기가 막혔다.

계란도 4판을 깨진것도 없이 잘 삶아 놓으셨다.

사무총장님께서는 된장국을 기가 막히게 끓이셨다.

식단은 김치와 콩나물무침, 달가슴살초무침, 

시금치된장국, 김, 계란2개씩

이렇게 우리들이 손수 식사를 준비해서

한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오전 11시 50분부터 신용산역 고가밑에서

노숙자분들께 무료배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는 11시 30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그런데 일찍오신 분들은 11시 50분까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빨리 배식 안한다고 짜증과 화를 내시는분들이 여러분 계셨다.

아침부터 점심한끼 기다리고 있을테니

당연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리기란 쉽지않아 보였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11시 30분부터 배식을 시작하니

점심 식사가 일찍 끝났지만

늦게 오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좀더 기다렸다.






마지막 늦게 오신 한분이 다 식사를 마치도록 기다렸다.

모든 배식이 끝나서 뒷정리를 마치고

함께 봉사한 일행분들과 인증샷을 찍었다.




▲ 좌측부터 종로3가 피카디리 미술관 이승근 관장님, 서예가 장재설작가님, 식량나눔재단 정광영이사장님, 식량나눔재단 문태은 공동대표, 인터원컨설팅그룹 원창희대표님, 식량나눔재단 안지현 공동대표님, 식량나눔재단 송지순 사무총장님



6월 8일은 종로3가 피카디리 빌딩 4층에

피카디리 갤러리가 개관했다.

개관식에 초대되어 이승근 관장님과 인사를 나눴었는데

이날 참여하셔서 많은 도움을 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동이었다.

또한 원창희 대표님은 정광영 이사장님과

25년지기 친구시란다.

원대표님도 처음 참여하셨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신한

앞으로 계속 참여하시기로 하였다.


송사무총장님과 이사장님, 원대표님, 이관장님

장재설서예가님 등 남자분들 다섯분이

손발이 척척 맞게 일들을 하셨다.

모두 몸을 아끼지 않고 기쁜마음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 훈훈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






위 사진의 오른쪽은 안지현박사님이다.

안박사님은 나와 함께 식량나눔재단 공동대표로서

봉사하는 분이다.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를 총관리책임자 이시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시고 계시다.

나와는 언니 동생하는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식량나눔재단 여러 행사때만이라도

늘 함께하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무료배식을 마치고 뒷 정리하여 사무실로 옮긴 후

아침부터 움직이느라 식사들도 모두 못한지라

남은 음식을 함께 수고한 일행들이

각자 뷔페식으로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

모두 함께 수고하고 먹는 음식이어서 이라서 그랬던가

맛나게 한끼 식사를 하였다.

꽃을 받은 손보다 건낸 손에서 더 향기가 난다고 했듯이

비록 한끼 식사에 불과하지만

우리들이 행복을 선물 받은 하루였다.





(사) 식량나눔재단은 정부나 기업의 기부를 통해

봉사하는 단체로 아는 분들이 계시다.

물론 이전까지는 기업과 개인들의 기부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정광영 이사장님이 새로 취임하시고

나를 비롯해 새로운 임원진으로 바뀌면서부터는

당분간 개인 및 기업 기부를 일체 받지 않아왔다.

그러다 보니 재정이 없어서

현재 밥상나눔 무료배식은

운영진들의 100% 사비로 운영되고 있다,


봉사라는게 기부금 없이 사비만으로

장기적으로 지속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언젠가 한계점에 부딪히기 될까 염려된다.

그래서 기도한다.

밥상나눔 무료배식만큼은

꾸준히 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부자만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

돈 많이 벌어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가진사람들을 본다.

봉사는 남는 것으로 봉사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것을 십시일반 나누는게 봉사라 생각한다.


이렇게 서로 마음과 뜻을 합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기부를 통한 물질적 봉사도 아름답지만

직접 참여하여 수고하는 봉사가

더 아름다운 봉사라 생각된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기 전까지

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고자한다.







죽을때 몰래 비상금이라도 챙겨서

가지고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푼도 가지고 갈 수 없는데...

왜 있는자들이 나눌줄 모르고

더 돈을 벌려고

더 가지려고만 애를 쓰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배고픔을 모른체 하며

자신의 배고픔만 채우려 하는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 생각된다.

식량나눔재단의 모기업인 흙문화재단 사업이 잘되고

그로인하여 기업들 기부가 많아져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길

주님께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마 곧 그리 되리라 확신한다.

주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