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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힘겹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양제 같은 책 '구겨진 마음 펴기' 신동열작가 책소개 문태은


[책 서평] '구겨진 마음 펴기' 문태은 책리뷰 


지난 1월 매섭게 바람 불고 추웠던 날 저녁

한국경제신문사 Passion 강의실에서는 신동열 작가의 에세이집 

“구겨진 마음 펴기” 출판기념 행사로 

“저자와의 차 한잔” 행사가 있어서 지인들과 참석했었다.

강의실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다.

모두들 구겨진 마음을 펴고 싶은 사람들이참석 했으리라.

신작가는 ‘구겨진 마음 펴기’ 저서를 요약 강의를 해주었고

참으로 유익한 강의였다. 

정말 잔뜩 구겨진 마음을 환히 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왜 그런지는 잠시 후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출판기념 행사에 대해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대게 출판기념회에 가보면 입구에 책을 쌓아놓고 팔아서

매번 그 자리에서 책을 여러권 사들고 왔었다.

그래서 지인들과 이번에도 책을 사오자고 했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는 책은 팔지 않았다.

그리도 많은 북 세미나, 북 콘서트, 

기타 여러 모양의 출판 기념회에 가보았지만 

자신의 책에 대한 소개나 강연 보다는 

단순히 자신의 책을 팔기에 급급하였던 

모습들만 보아왔는데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팔지 않는 모습과 

오히려 참석한 사람들 모두에게 

작가 싸인을 하여 책을 한권씩 선물해주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나도 언젠가 책을 낸다면 꼭 그리 하리라 다짐하며 

한 수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 작가의 배려의 마음이 책 속에도 고스히 녹아 있었다.




그럼 이제부터는 ‘구겨진 마음 펴기’에 대하여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요즘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구겨진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책 저자가 한국경제신문사 기자 출신의 작가여서 그런지 

역시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서술형의 긴 문장의 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짤막 짤막한 문장으로 구성되어서 

바빠서 책을 가까이 못하는 사람들도 

짬짬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책을 꼭 차례차례 순서대로 읽어야 이해가 가는 책이 아니다. 

책의 어디를 펼쳐도 한마디 한마디가 

정곡을 찌르는 명언들이기 때문이다.




‘구겨진 마음 펴기’는 장자의 사상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고 

그 밖에 논어, 맹자, 노자, 순자, 한비자, 대학, 중용, 소학, 채근담, 

손자병법 기타 인문 고전들을 총망라한 책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통달은 못할지언정 접하려고만 해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인문고전들의 사상과 

작가만의 철학을 담아놓은 진액 명언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작가는 미리 요즘 세태를 예감이라도 하였을까 

다음과 같이 일침을 가하고 있다. 

“남의 허물은 들출수록 마음이 오염된다. 

내 허물은 들출수록 마음이 정화된다. 낚시질은 즐겁지만 그것은 고기를 살리고 죽이는 일이다. 

누군가를 나무랄 때는 그가 감당할 수위를 맞춰라. 

누군가를 깨우칠 때는 그가 받아들일 높이를 가늠해라.”


쥐도 도망갈 곳을 보고 쫓는다 했던가! 

참으로 돌이켜보며 깨달음을 주는 말이다.




이 책은 아픔이 있는 자에게 치유를, 

슬픔이 있는 자에게 위로를, 

용기를 잃은 자에게 자신감을 실패한 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좋은 책이다.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손닿는 곳에 두고 

언제든 꺼내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내 지인들 모두에게 한권씩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육신도 영혼도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큰 위안과 삶을 방향을 제시해주는 

삶의 지침서로써 진심으로 추천한다.



#달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