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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더 얇아진 아이폰4G 출시..영상통화도 가능

애플, 더 얇아진 아이폰4G 출시..영상통화도 가능

 

 

 

▲ 스티브잡스 CEO가 개발자 회의에서 아이폰4G를 공개하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가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공개했다. 아이폰4는 오는 24일부터 미국 등 5개국에서 우선 판매되고, 한국에서는 7월에 출시된다. 가격은 기존 아이폰(3GS)와 비슷한 199달러(16기가바이트 메모리), 299달러(32기가바이트 메모리)로 책정될 전망이다.


아이폰4의 특징은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가 많이 이뤄졌다는 점.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기존보다(12.3㎜) 훨씬 얇아진 두께(9.3㎜)와 더 선명해진 디스플레이 영상, 영상통화가 가능한 전면부 카메라 등이다. 그러면서도 아이폰4G는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강화됐다. 스티브잡스 CEO는 음성통화시간이 기존보다 40% 가량 길어졌다고 자랑했다.

디스플레이 화면 해상도는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가까이 선명해졌다. 아이폰4에는 앞뒤 2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돼 HD(고화질)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LED 플래시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채택해 회전감과 입체감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자이로스코프는 3개 축으로 동작을 인식해, 균형감과 입체적 동작을 구현하는 기능이다.

▲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아이폰4G.


아이폰4는 또 지난 4월 공개된 아이폰 운영체제(OS) 4.0을 기반으로 해 기존 아이폰에서 불가능했던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모아 놓을 수 있는 통합 폴더와 여러 계정의 이메일을 하나의 편지함으로 모을 수 있는 통합 이메일 기능도 새 모델로 들어왔다.


아이폰4는 오는 15일부터 예약을 받아 24일부터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독일·일본 등 5개국에서 판매된다. 아이폰4는 7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싱가포르·벨기에·캐나다 등 18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4세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구형 아이폰 사용자에 대한 무료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무료 업데이트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무료 업데이트를 실시하면 기존 아이폰 사용자도 멀티태스킹, 폴더, 홈스크린 배경화면 등 새로운 기능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