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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샘터........о♡/마케팅·경영전략

짐 콜린스의 경영전략

 

 

 

지은이: 짐 콜린스(Jim C. Collins), 윌리엄 레지어(William C. Lazier)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옮긴이: 임정재

출판일: 개정판 14쇄 발행 2009년 6월 19일

 

이 책은 리더십, 비전, 전략, 혁신, 탁월한 전술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참고가 많이 되었던 부분은 2장 비전으로 비전의 구성내용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콜린스-포라스 비전 기본틀'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 부분이다.

 

2장 비전에 앞서 1장에서 리더십에 대한 설명을 하는 이유는 비전을 세우는 것이 리더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리더십은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했을 때 발휘되는데, 리더는 리더십의 스타일을 떠나 직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촉진하는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반면에 리더십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할 때 능률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뛰어난 리더들의 리더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를 리더십의 7가지 요소로 소개하고 있다.

 

<리더십의 7가지 요소>

- 참됨(Authenticity)

- 단호함(Decisiveness)

- 집중력(Focus)

- 대인관계(Personal Touch)

-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사람을 다루는 기술(Hard/Soft People Skills)

- 의사소통(Communication)

- 진취성(Ever Forward)

 

결론적으로 효율적인 리더십이라 비전을 세우고 촉진하는 리더십의 기능과 능률적인 리더십 스타일의 7가지 요소에 개개인의 성격 특성에 맞는 리더십의 스타일을 겸비할 발휘된다는 것이다.

 

'콜린스-포라스 비전 기본틀'에서는 '비전'을 '핵심 가치와 믿음', '목적', '사명'의 3가지로 구성하여 정의하고 있다.

 

'핵심 가치와 믿음(Core Values and Beliefs)'이란 쉽게 이야기 하면 기업의 밑바탕을 형성하는 기업의 '경영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자신의 삶과 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가치와 믿음을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직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목적(Purpose)'은 기업이 존재하는 근본 이유로서 기업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목적은 기업의 사업 내용이나 영역에 상관없이 결코 변하지 않으며 도달할 수 없는 최고의 지향점인 것이다. 

 

'사명(Mission)'은 비전의 2번째 요소로서의 '목적'과 달리 명확하면서도 도달하여야만 하는 일반적인 목적으로, 조직의 구성원이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반드시 성취하여야 하는 목표이다.

 

'목적'과 '사명'을 하나의 비유로 쉽게 설명하면 어떤 도구도 없이 북쪽의 어느 곳을 향해서 가야만 할 때 도달할 수는 없지만 북쪽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알려주는 '북극성'이 '목적'에 해당하는 것이며, 북극성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있는데 그 넘어야 하는 '산' 하나 하나가 중,장기적인 목표인 '사명'이다.

 

스티브 잡스는 목적의 지속적인 양상을 다음과 같이 예리하게 지적했다.

"나는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수많은 장애물이 있고 죽을 때까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장애물도 있게 마련디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일하는 것이다."

 

'사명'에는 형태에 따라 4가지의 유형이 있다.

- 목표화(Targeting)

- 공동의 적(Common Enemy)

- 역할 모델(Role Model)

- 내부 변화(Internal Transformation)

 

'목표화'는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유형이다.

"1980년대 말까지 맥주 업계에서 랭킹 3위 안에 들자" (쿠어스, 1980년 설정)

"1995년까지 100억 달러 매출, 그리고 350개의 지점망을 갖춘다." (월마트, 1977년 설정)

 

'공동의 적'은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한 사명으로 창조적이지는 않지만 가장 강력한 유형의 사명이다.

"우리는 못된 야마하를 완전히 뭉개버릴 것이다." (혼다)

"코카콜라를 깨부수자!" (펩시)

 

'역할 모델'은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기업을 모델로 이용하는 유형이다.

"부동산 업계의 IBM이 되자!" (트람멜 크로)

"운동화 업계의 나이키처럼, 컴퓨터 업계의 애플처럼 사이클 산업에서 성공하자!" (지로스포츠)

 

'내적 변화"는 매우 드문데 보통 극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한 기업이 활용하는 유형으로 정체된 대기업의 경우에 가장 적절하다.

"우리는 중소기업의 감수성, 군더더기 없는 조직, 단순성, 민첩성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GE 잭 웰치)

 

'콜린스-포라스 비전 기본틀'은 기업이 지향하고 달성해야할 비전을 세우는데 좋은 틀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비전은 세우는 것보다는 실행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실행이 없는 비전이란 공연불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전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 비전의 뒤 장에서 나오는 '전략', '혁신', '탁월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짐 콜린스의 경영전략'은 기업의 경영자 뿐 아니라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일독하면 조직을 운영하는데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지은이>

짐 콜린스(Jim C. Collins)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스탠퍼드 대학 경영학 석사르 마친 뒤 맥킨지와 휴렛패커드에서 일했다.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정열적이고 창의적인 강의로 명성을 날렸으며, 스탠퍼드 대학 '명강의 상'을 받았다.

현재 콜로라도 주 볼더에 세운 자신의 경영연구소에서 저술과 기업 컨설팅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Built to Last'와 'Good to Great'의 저자이다.

 

윌리엄 레지어(William C. Lazier)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짐 콜린스와 함께 미국 내 300여 기업을 탐방하고 조사, 분석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