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공감 일으킨 ‘슈퍼 싸이킹 Ⅱ 침구펀치’편
김은혜 기자 grace@jknews.co.kr
제품에 대한 니즈를 아이의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한 광고
8배 더 강력해진 침구펀치로 말끔하게, 먼지까지 똑 떨어지는 LG 슈퍼 싸이킹 Ⅱ
▲침구펀치CF스토리
“어디 깨끗한데 없나? 먼지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아직 바닥 생활이 익숙한 한 살짜리 아이가 말을 한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최근 출시한 LG전자 슈퍼 싸이킹 Ⅱ 광고 '침구펀치' 편은 성인인 엄마가 아닌 아직 말은 못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1살짜리 아이의 의견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화제다.
이 광고는 매일 사용하는 침구·카페트 등의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침구 펀치에 대한 니즈를 단순히 청소기를 사용하는 주부가 아닌 청소하는 공간에서 가장 밀접하게 활동하는 아이의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표현 방법도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습을 과장되지 않고 재미있게 보여줌으로써 다른 가전 제품 광고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일반적인 가전제품에 많이 나오는 30, 40대 톱스타 여배우가 아닌 아이의 심정으로 광고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여기에 유머 소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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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펀치'편의 내용은 이렇다. 만 1살 된 아기가 서서 두리번두리번 거리거나 카펫 등을 기어 다니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다. 평소 기어 다니며 바닥 공간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이에게는 '지겨운 먼지'만 보일 뿐 잠을 잘만한 깨끗한 장소가 없었던 것. 하지만 아이 머리에도 전구가 깜빡이며 아이의 눈을 번뜩이게 하는 제품이 발견된다. 바로 8배 더 강력해진 침구펀치로 말끔하게 치워주고 먼지 압축 기능으로 먼지통에 쌓인 먼지까지 톡 털어버리는 슈퍼 싸이킹 Ⅱ를 발견한 것이다. 그 후 잠자는 아이는 환한 웃음을 보이며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보인다.
이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아역배우 표정도 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저만한 아이를 가진 엄마들 마음을 잘 읽은 것 같다. 청소기에 대한 접근이 신선하고 유쾌했다”고 평했으며 이에 LG전자 C&C(Cooking & Cleaning) 마케팅 그룹의 조문현대리는 “현재 1살 아이를 키우는 같은 부모의 입장이다 보니 광고에 소비자의 니즈가 자연스럽게 반영돼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http://news.jknews.co.kr/article/news/20091211/752001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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