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싱글족 겨냥 ‘미니’ 마케팅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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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확산되고 혼자 생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싱글족을 위한 ‘미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혼자 생활하는 싱글족에게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많은 3~4인용의 포장식품을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최근 이러한 풍조를 반영해 소용량으로 포장돼 오래 보관하거나 버릴 필요 없이 한 사람이 모두 먹을 수 있는 1인용 식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혼자 사는 자취생 맞춤형 식품 한성식품의 ‘한성 맛김치’는 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 혼자 사는 싱글족에겐 안성맞춤 김치다. 싱글족의 경우 혼자 간단히 라면이나 자장면을 먹을 때 1인분으로 포장된 김치를 곁들어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시나 도시락을 쌀 때 휴대하면 김치 국물이 셀 걱정이 없으므로 유용하다.
CJ제일제당의 ‘스팸싱글’ 시리즈는 인기 상품이었던 캔햄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한 사람이 한 번에 먹기 적당한 양으로 간단한 식사의 밑반찬으로 사용하거나 토스트에 넣어 먹기에 좋다. 또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크기로 나들이나 등산 등의 야외 활동 시에 휴대가 간편하며 클래식, 양파, 모짜렐라 치킨, 고구마 맛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샘표간장의 ‘샘표 양조간장’은 6ml의 간장 198개로 개별 포장한 소용량 제품이다. 봉지에 낱개로 포장돼 있어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때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양조 간장 고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조리양념 뿐 아니라 생선회, 튀김, 만두 등을 먹을 때 찍어먹는 소스로 사용할 수 있다.
△식사 대용 초간편 1인용 식품 풀무원 생가득의 식사 대용 브랜드 ‘미니밀’이 출시한 ‘미니밀 용기 수프’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적당하다. 살짝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고 1인 용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합성 첨가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게살버섯, 토마토야채, 양송이크림, 브로컬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계란미역죽, 북어죽, 쇠고기죽으로 구성된 오뚜기의 ‘마이스타일’은 끓는 물을 부어 2분이면 먹을 수 있는 초간편 1인용 식품으로 특히 85㎉ 저칼로리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돌(Dole) 코리아 편의점용 ‘돌 굿모닝 바나나 1핑거’는 프리미엄 바나나인 ‘스위티오(Sweetio) 바나나’를 한 개씩 개별 포장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바나나 다이어트가 국민의 대표 건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바나나는 밥이다’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싱글족에겐 맥주 한 캔, 과자 한 봉지도 많다 하이트맥주는 기존의 355ml와 500ml의 캔맥주에서 탈피해 250ml의 소용량의 ‘하이트 미니 맥주’를 판매 중이다. 용량이 작아지면서 가격 또한 250원 가량 저렴해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뿐 아니라 사이즈가 작고 앙증맞아 젊은 여성층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맥주 용량이 부담스러웠거나 식사와 함께 가볍게 맥주 한 잔을 곁들이길 원한다면 안성맞춤이다.
해태제과는 자사의 장수 히트상품인 ‘연양갱’의 용량을 줄인 ‘미니 연양갱’을 판매하여 기존의 용량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망설였던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사람이 먹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로 한끼 영양보충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싱글족이 늘어 나면서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최근 출시되고 있는 소포장 식품은 편의성과 맛, 영양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도 챙기길 원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http://cafe.naver.com/myrestaurant/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