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법칙과 파레토 법칙

롱테일법칙 (역파레토법칙)과 파레토 법칙
요약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라는 파레토법칙에 배치하는 것으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이다.
 
  
본문
파레토법칙은 20%의 상품이 총 매출의 80%를 창출하고, 20%의 충성스런 고객들이 총 매출의 80% 차지한다는 식으로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는 이론이다. 이같은 '80 대 20 법칙'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황금률로 받아들여져 마케팅의 기본 토대가 되었다. 인기상품을 고객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하여 판매하거나 소수의 우수고객 또는 우량고객을 우대하는 등의 마케팅 기법은 모두 이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롱테일법칙은 파레토법칙과는 거꾸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으로서, 이 때문에 '역(逆) 파레토법칙'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의 전체 수익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서가에 비치하지도 않는 비주류 단행본이나 희귀본 등 이른바 '팔리지 않는 책'들에 의하여 축적되고, 인터넷 포털 구글의 주요 수익원은 《포춘》에서 500대 기업으로 선정한 '거대 기업'들이 아니라 꽃배달 업체나 제과점 등 '자잘한' 광고주라는 것이다.

이 용어는 2004년 10월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잡지 《와이어드 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처음 사용하였다. 앤더슨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나 상점이 판매하는 상품을 많이 팔리는 순서대로 가로축에 늘어놓고, 각각의 판매량을 세로축에 표시하여 선으로 연결하면 많이 팔리는 상품들을 연결한 선은 급경사를 이루며 짧게 이어지지만 적게 팔리는 상품들을 연결한 선은 마치 공룡의 '긴 꼬리(long tail)'처럼 낮지만 길게 이어지는데, 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상품들의 총 판매량이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의 총 판매량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상에서는 예를 들면,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서가에 비치되지도 않는 책들까지 모두 소개할 수 있는 등 전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전시비용이나 물류비용이 매우 저렴해져서 유통구조가 혁신되었으며, 소비자들은 검색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찾을 뿐 아니라 다른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러한 조건들이 결합되어 종전에는 비용대비 저효율로 소비자의 눈에 띌 기회조차 갖지 못하였던, 외면당하던 제품들이 전체적으로는 인기상품을 압도하는 결과를 낳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게 되었다.
 

출처 : 네이버사전

 

 

파레토 법칙
 - 이탈리아어 저명한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에 의하여 만들어진 법칙으로 흔히들 80대 20법칙으로 불리운다.
 - 파레토는 사실 이러한 법칙을 자신이 재배하던 콩밭에서 발견했는데, 파레토 법칙의 기본 원리는 전체 콩 수확량의 80%는 20%의 콩깍지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 이를 통해 파레토는 다음과 같은 공식을 주장하게 된다. " 파레토 법칙 : 전체결과의 80%는 80%의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

파레토 법칙의 응용
 - 파레토 법칙이 자연의 법칙이든 아니든 이러한 비율이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이러한 파레토 법칙은 경영학의 영역인 조직 문화, 소비, 생산, 마케팅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 이러한 법칙을 확장해 보면 꿀벌의 세계 역시 열심히 일하는 꿀벌 20%와 평균치만 달성하는 60%, 놀고먹는 20%로 나뉜다고 한다.
 -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꿀벌들만을 모아서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주면 다시 여기서 20%,60%,20% 나뉜다는 것이다.

 -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이 만들어 낸다.
 - 매출의 80%는 20%의 상품이 만들어 낸다.
 - 매출의 80%는 20%의 사원이 만들어 낸다.
 - 트러블의 80%는 20%의 고객이 만들어 낸다.

롱테일 법칙
과거에는 이러한 파레토 법칙이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80%의 매출을 위하여 20%의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들을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개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비용 감소,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상품 진열 비용 및 재고 관리 비용의 제로화 등을 통해 굳이 나머지 고객들을 버릴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파레토 법칙에 정면으로 도전을 하고 나온 것이 롱테일 법칙입니다.

롱테일 법칙은 2004년 즈음 미국에서 부터 화제가 되어 "역파레토 법칙"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롱테일 법칙의 사례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닷컴은 이 세상 모든 책을 모토로 하고 있지 않은가!! 아마존닷컴은 직접적으로 책을 관리/출판 하지 않기 때문에 책품목을 늘리는 것의 비용증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실제로 1년에 한두권 팔릴까 말까한 엄청난 수의 책들이 꽤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롱테일 법칙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온라인 쇼핑몰이다. 과거에는 유명한 브랜드 한두개가 대부분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요즘 세상에 모든 상품군들에서 유명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서비스가 좋고, 이미지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최저가 검색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면 금방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는다. 때문에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팔릴만한 제품을 타게팅 하여 미리 구비를 하여야 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더구나 소비자들도 비슷비슷한 수준의 제품들이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되어 있는 경우 굳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여름철 "선풍기"를 검색해 보면 수백개 이상의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이제는 어떻게 보면 얼마나 많은 상품군(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가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확실한 명품 선풍기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도, 이를 통해 고객들을 단골화 하려던 과거의 전략도 어떻게 보면 무의미해진 것이다. ( 이는 선풍기를 제조하는 제조업체와 판매를 하는 유통업체에서 조금은 다른 입장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

게임과 파레토 법칙/롱테일 법칙
파레토 법칙의 핵심은 "판매/관리/마케팅 비용의 부담으로 인하여 소수의 고객에게 촛점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롱테일 법칙의 핵심은 "웹 2.0 시대에 있어 타겟 소비자의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마케팅 비용의 추가 부담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타게팅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게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게임성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게임을 제공하고 기타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만연했다. 그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제작도 문제지만 역시 판매/관리/마케팅의 문제였으리라...

하지만, 온라인 게임에 있어...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관리/마케팅 등이 이루어지는 현시점에 있어 그러한 전략을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3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게임에서 20대 여성을 위한 컨텐츠를 패치해주는 비용은 (판매/관리/마케팅적으로) 과거에 비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물론 이는 극단적인 예를 든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확산
과거에는 대기업이 버린 소비자를 찾아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중소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시장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대기업이 이러한 틈새 시장을 버리지 않게 된 것이다. 온라인 서점 시장에서 아마존이 버린 틈새시장이 과연 존재하는가 이말이다. 최근 한국 게임 업계는 장기적인 불황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하지만, 기존에 잘나가던 게임들은 오히려 동접수가 늘었다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 같다.

이를 해석해보면 결국 새로운 게임은 기존의 성공한 게임과 동일한 포지션에서 맞짱 뜨는 대결을 펼치던지, 조금 다른 포지션에서 틈새 시장을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기존의 게임들이 계속 포지션을 넓히면서 롱테일 전략을 펼치기 때문에 틈새라는 것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존 게임들과 맞짱을 떠서 이기던지... 게임의 특성상 기술적인 대변혁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두가지 방법 밖에 남지 않은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출처 : http://www.letsmakegame.net/18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