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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의 관계

두뇌경영의 배우자 선택과 결혼에 대하연 언급한 부분을 보면, 사람들은 어떤 점에 기준을 두고 장래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심리학자 Suretch와 Figley는 남녀 대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기가 데이트하기를 가장 원하는 상대가 지적 능력이나, 성격, 가치관 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기준이 외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에서 조사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 의문이다. 사실 결혼상대와 데이트 상대를 분류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한국 남성들 중에는 데이트 상대와 결혼상대의 기준이 다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요즈음 외모지상주의란 말이 있듯이 외모가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는 있지만 결혼상대의 필수 요소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Stretch와 Figley는 한평생 같이 사는 부부들 중 대다수는 결혼생활을 통해 얻는 행복이나 충족감 때문에 같이 살아온 것이 아니라, 단지 이혼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대다수의 부부들이 이혼하지 않기 위해서 결혼생활을 유지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통계도 우리의 경우와는 좀 다르다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 초에는 많이 부딪힌다. 그러나 한해 두해 십년 이십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자라난다. 물론 개중에는 이혼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식 때문에 산다는 사람도 있지만 요즈음은 이혼이 예전처럼 큰 수치로 여기는 세상이 아니기에 도덕적 관념으로만 사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으리라 본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자식을 키우면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결혼생활에서 얻는 행복이나 충족감은 부부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부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의 관계로서 한평생 같이하는 친구로서 자신보다는 가족과 배우자를 더 배려하고 같이 공감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출처 : 본인글  리빙러빙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