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닝마케팅(Cocooning Marketing)
"누에고치속을 파고들어라"
★ 외부활동보다 가정에 안착하려는 트렌드
'코쿠닝cocooning 현상'은 자신의 힘으로 외부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해 나가기보다는 가정에 안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개인화가 진전되면서 복잡하고 경쟁적인 외부세계와 단절하고 자기만의 세계의 머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쿠닝마케팅은 불활일수록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법이다. 주머니 사정이 예전만 못한 소비자들이 방 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재미와 오락을 찾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코쿠닝 행태를 적극 활용하거나, 코쿠닝 행태와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는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다.
★ 코쿤족을 잡아라.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자 하는 코쿤족. 그들은 웬만하면 자기만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한다.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이 코쿤 마케팅의 중심이 되었다. 특히 협소한 공간에 적합한 소파겸용 침내나 1~3인용 미니 가전 등을 중심이 되고 있다.
★ 집에서 즐기는 디지털 코쿠닝, 인스피리언스족
예전의 코쿠닝이 단순히 집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었다면 디지털 코쿠닝은 '즐기는 코쿠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디지털 코쿠닝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면서 과거의 도피적이고 수동적이었던 것에 능동성과 오락 요소가 덧붙여지게 되었다.
디지털 코쿠닝 트렌드는 인스피리언스Insperience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들은 '밖에서 가능하던 활동을 집 안에서 즐기려는 성향'이 있으며 집 안에 최첨단 홈시어터나 체육관 시설, 가정용 고급 커피 제조기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인스피리언스족은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고립된 방콕족과는 다른 '어울림' 문화를 창조했다. 단지 그 공간을 외부가 아닌 집 안으로 옮겨왔을 뿐이다. 이들에게 있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웰빙이다. 인스피리언스족의 등장은 개성의 세분화를 의미한다. 아무리 고급스러워도 외부에서 얻을 수 없는 자기만의 색깔을 강조하고픈 현대인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 코쿠닝마케팅의 방향
코쿤족은 자칭 폐인들과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는 코쿤족이라함은 칩거증후군 경향을 보이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신소비계층이다. 또한 이들은 물리적으로 일정한 공간에 머무르는 생활에 익숙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인터넷으로 외부와 끊임없이 교감한다. 또 다른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현대인의 코쿤화 경향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이제는 '병'이 아닌 '문화'로서 코쿤을 받아들이고 이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김훈철,장영렬,이상훈 지음)
출처 : 마케팅 전략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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