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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킬러 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인가

APaaS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킬러 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인가? 가트너보고서 

 

Yefim V. Natis, Eric Knipp

 

“쉽게 배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과 무제한에 가까운 확장가능성 그리고 신뢰도 높은 런타임 배치를 중소 기업(SMB: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테크놀로지 가격에 확보한다.” 믿기 어렵지만 이것이 바로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장담하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클라우드 컴퓨팅을 오프 프레미스에서 이루어지는 컴퓨팅 또는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개선해주는 하드웨어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하드웨어적 문제 해결은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최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성, 파워, 민첩성, 낮은 비용 등 결합시키기 어려운 비즈니스적 특징을 모두 제공해준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킬러 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조사 결과
• 성공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수천 명의 사용자를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프로바이더의 비용을 정당화하며 사용자의 비용을 절감시켜 줘야 합니다.
• 주요 프로바이더들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멀티테넌트(multitenant) 플랫폼을 공유하는 수 천의 사용자 조직(테넌트(tenants))이 각각 커스터마이징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델 기반(model-driven) 메타-데이터로 애플리케이션을 인코딩하고 실행시킵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 컨텍스트에서 달성할 수 있는 투자의 규모와 사용의 규모를 통해 사용 편의(생산성), 파워(수준 높은 서비스의 품질), SMB에게 적당한 가격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상 서로 상충되는 세 가지 특징을 결합시킬 수 있습니다.


권장 사항
• SMB는 클라우드 컴퓨팅 도구와 솔루션의 사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에 대해 신속한 회수를 원하는 대기업은 서비스로서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aaS (application-platform-as-a-service))을 새로운 대안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및 시스템 통합 사업자는 RFP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일의 특징을 요구하는 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APaaS 옵션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의 일환으로 가상화에 투자하는 소프트웨어 벤더는 전략을 재검토 및 확장해 전체 공유(shared-everything) 멀티테넌트 ApaaS를 추구해야 합니다.

 

분석


1.0 독특한 가치 무리(The Unique Constellation of Values)
“맞춤화가 가능하고(customizable) 변경이 용이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배치되었을 경우, 대규모 확장가능성과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급(및 그 이상의) 퍼포먼스와 신뢰도를 발휘하며 다량의 데이터를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SMB 급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딜리버리하는 생산성 높고 쉽게 배워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 이것은 최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APaaS를 기술하는 설명입니다("Cloud, SaaS, Hosting and Other Off-Premises Computing Models" 참고). 이러한 최신 APaaS의 여러 가지 특징 하나 하나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된다는 것이 전례 없는 새로운 일이며 이는 오직 클라우드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


1.1 변경이 용이해 맞춤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딜리버리하는 생산성 높고 배우기 쉬운 개발 환경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 리소스를 한데 모아 공동 사용함으로써 파생되는 자원(과 비용)의 탄력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것이 실행 가능하려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가 한데 모아놓은 리소스를 사용하는 개별 사용자의 수가 많아야 합니다. 그러한 공유 환경 안에서 여러 사용자들(테넌트)이 서로 방해 받지 않고 공존하려면 그 플랫폼이 멀티테넌트 고립(multitenant isolation)을 실행해야 합니다("Introducing SaaS-Enabled Application Platforms: Features, Roles and Futures" 참고). 전체 공유 탄력성과 멀티테넌시(multitenancy)의 모델은 가장 진보된 형태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이며 이를 통해 컴퓨팅의 기저 리소스의 풀링 및 입도 정밀한(finegrained) 탄력성이 가능해집니다(Figure 1, 주 1 및 "Reference Architecture for Multitenancy: Enterprise Computing "in the Cloud"" 참고).

 

테넌트들을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려면 테넌트의 요구 사항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테넌트 별 애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기 위해서 주요 APaaS 플랫폼은 기저의 공유 컴퓨팅 환경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로직을 메타-데이터로 인코딩합니다. 일반적으로 테넌트는 모델 기반 설계 툴링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로직의 메타-데이터 인코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은 미리 컴파일된 바이너리(precompiled binaries)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메타-데이터를 해석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커스터마이제이션(또는 설계 변경)이 용이하고 비개입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unintrusive). 애플리케이션을 재컴파일하거나 재조립(reassembly)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메타-데이터 인코딩만 바꾸면 되기 때문입니다. 모델 기반 설계와 메타-데이터 기반 실행은 (표준이 나올 때까지) 새로운 독점적 프로그래밍 모델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개발, 확장, 유지보수를 위해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쉽게 커스터마이징/변경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냅니다.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요건은 수천의 잠재 테넌트들이 공유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각 테넌트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능력입니다. APaaS에서 그런 기능을 딜리버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로직을 메타-데이터로 인코딩하는 것이며 이것은 모델 기반 설계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가장 훌륭하게 구현됩니다. 다시 말해서 궁극적으로 뛰어난 개발 및 유지보수 생산성과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민첩성이라는 부차적 효과를 딜리버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2 대규모 확장가능성, 다량의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급(및 그 이상의) 퍼포먼스와 신뢰도
APaaS 환경에 배치된 개별 애플리케이션 각각의 사용자 기반은 크지 않더라도 APaaS 환경 전체가 성공적이려면 동시에 수 천의 테넌트를 운영해야 합니다. 테넌트의 수가 너무 적으면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규모의 경제와 충분한 탄력성 정도를 갖출 수 없습니다. 수 천의 테넌트와 수 천 명의 등록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프로바이더는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센터 용량에 투자를 하고 최신 플랫폼 기술을 배치해야 합니다. 실제로, 벤더들은 Google, Microsoft, Amazon 등과 같은 클라우드 스타일 데이터 센터를 갖추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하드웨어 수준에서 볼 때, 수 천 대의 서버 및 스토리지 장치로 이루어진 그리드를 사용합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수준에서는 익스트림 트랜잭션 프로세싱(XTP) 스타일 및 기타 벤더 고유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데 그러한 테크놀로지들은 각 벤더에게 고유하고 중요한 것이라 대부분의 경우, 이들을 산업 비밀로 취급하며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극히 꺼립니다. 이러한 운영 상 파워는 규모가 매우 큰 것이고 프로바이더들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 구현한 것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규모에 의해서만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는 수 천의 소규모 및 기타 테넌트를 지원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프로세싱 부하를 무난히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테크놀로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이러한 프로세싱 부하는 메인프레임 기반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나리오 상의 최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과거에는 업계의 거대 기업 밖에는 구현할 수 없었던 플랫폼을 소규모 테넌트까지도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1.3 SMB급 가격
근본적으로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될 만한 종류의 플랫폼 기술을 개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IT 조직이나 ISV는 거의 없습니다. 클라우드 안에 사용되는 테크놀로지는 어떤 조직에든 혜택을 주려는 목적과 더불어(그것을 사용하는 조직이 단 하나라면 비용이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저 플랫폼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수 천 이상의 유료 테넌트(커뮤니티)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테넌트 각각이 SMB 수준에 불과한 낮은 비용으로 확장가능성과 신뢰도가 높은 첨단 실행 환경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소 기업과 대기업이 각자 고객을 위해 적절한 가격에 그렇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하게 현실적인 방법이 바로 APaaS (또는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수 천의 잠재 고객(테넌트)을 대신해 대규모의 투자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규모가 아주 적은 사용자들까지도 독자적으로는 결코 누릴 수 없는 최신의 첨단 컴퓨팅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규모를 막론하고 조직들 대부분이 적절한 가격에 최고 수준의 생산성, 민첩성, 파워, 퍼포먼스를 하나의 플랫폼(또는 애플리케이션) 안에 각자 고유의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유일하게 현실적 방법이 바로 전체 공유(shared-everything) 멀티테넌트 APaaS 플랫폼(과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보면 이 점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 APaaS 및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수많은 잠재 사용자 기반과 결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첨단, 최고급 실행 환경

• 그런 플랫폼의 공동 비용을 분담하는 잠재적 유료 고객(테넌트) 기반
• 애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제이션에 대한 필수적 수요. 멀티테넌트 컨텍스트에서 이러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로직을 메타-데이터로 인코딩 및 해석해야 하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생산성 높은 모델 기반 개발 툴링이 필요함.
• 전체 공유 APaaS 멀티테넌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들이 모두 독특한 방식으로 조합되어야 함.
따라서 오직 클라우드에만 존재하는 전체 공유 APaaS 멀티테넌트 플랫폼은 ISV와 IT 조직들이 거부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애플리케이션 ISV들과 아울러 많은 IT 조직들이 클라우드로 옮겨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런 ApaaS가 "킬러 앱"이 되면서 메인스트림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2.0 해결해야 할 과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APaaS 플랫폼의 경우, 시장 주도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는 있지만 본 보고서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첨단적인 형태는 아닙니다. ApaaS가 주류로 채용되기까지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2.1 독점적 프로그래밍 모델과 표준의 부재
대부분의 ApaaS의 모델 기반 프로그래밍 환경이 비표준적입니다(그런 프로그래밍에 대한 표준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멀티테넌트 컴퓨팅을 하려고 하는 APaaS 서비스들이 표준 환경을 축소시키고 바꿀 수 밖에 없으므로 이 과정에서 표준이 상실됩니다. 따라서, 현행 ApaaS 서비스는 독점적 벤더 락인(lock-in)을 야기해 주류로 채용되는 데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의 기존 프로그래밍 모델에서 차세대 모델 기반 스타일 프로그래밍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주요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전략적 지지(endorsement)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


 

2.2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의 신규성에 대해 지각되는 위험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스타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일부는 주류로서 안정되게 사용되는 반면, APaaS의 사용은 생소한 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APaaS의 실행 가능성을 신중하게 평가하며 특히, 주요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이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게 됩니다.


 

2.3 데이터 보안의 문제
모델에 상관없이 주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움직임이 답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안전과 보안을 우려하는 조직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 민감하지 않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클라우드 배치가 고려되고 있습니다. CRM은 가장 대중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 범주로 다른 범주들보다 데이터 민감도가 낮습니다. 금전적 트랜잭션을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ERP 및 뱅킹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일부 등장하고 있지만 그 채용은 주류 수준에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4 주요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적극적 참여 부족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물급 회사들이 전체 공유 멀티테넌시 클라우드 모델에 동참하지 않고 대신에 공유 하드웨어 모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버추얼 머신 위의 플랫폼 스택이 표준 애플리케이션 서버 환경인 가운데 탄력성이 역동적으로 할당된 버추얼 머신 수준에서 일어납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벤더와 사용자들은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도구,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의 접근을 선호합니다.
Microsoft 및 기타 벤더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유 하드웨어 모델의 탄력성을 최적화할 것이므로 명실상부하게 진정한 전체 공유 ApaaS가 등장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기업들도 SaaS 시장이 요구하는 바의 압력에 못 이겨 2012년까지는 진정한 멀티테넌트 메타-데이터 기반 APaaS 환경을 딜리버리 하게 될 것입니다 .


 

2.5 최신 제품들의 실행가능성 한계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가 매우 많이 존재하는 시나리오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규모 벤처 기업이 갑자기 나타나 경쟁력 있는 APaaS 환경을 딜리버리 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APaaS 혁신 기업은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로 진화하게 됩니다.
• (IT 조직이 아니라) ISV 및 기타 파트너 지원
• (서비스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개발 플랫폼을 온 프레미스 용도의 제품으로 제공
• (소프트웨어 시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 (플랫폼 시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들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는 SaaS 스타일 애플리케이션 제공
장기적으로 볼 때, 특히 비표준적 프로그래밍 모델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옵션들 가운데 그 어느 것도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벤더들의 생존 능력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충분한 자금과 시장 영향력을 갖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전략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대규모 벤더들이 등장해야만 APaaS 시장이 성장하며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규모 벤더들만 APaaS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과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는 많은 소형 프로바이더들도 주요 플랫폼 프로바이더의 파트너가 되어 기반이 되는 핵심 프로바이더의 수평적인 플랫폼의 지원을 받으며 규모가 작은 시장에 맞는 수직적이고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전문화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데는 업계를 주도하는 주류 기업들의 전략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6 최고의 APaaS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에는 아직 부족하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엔터프라이즈급 시스템으로 고려되려면 애플리케이션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멀티채널 사용자 경험, 이벤트 프로세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거버넌스 및 기타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포함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가용성, 관리용이성(manageability), 보안, 데이타 무결성, 서비스 수준 계약 보장, 기능적 완벽성을 딜리버리 해야 합니다.

 

2.7 과제를 극복하는 법
업계에서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는 데 3년 내지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입니다 . 현재 이 시장의 리더 기업은 Force.com 플랫폼을 소유한 Salesforce.com이지만 Salesforce.com 혼자 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LongJump, Rollbase, Archer, Vertical Solutions 등의 경쟁사들은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 환경의 잠재적 기능을 모두 딜리버리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습니다("Application Infrastructure for Cloud Computing: An Emerging Market" 참고).
하나 이상의 거대 테크놀로지 벤더가 APaaS 시장에 참여해 안전한 주류 옵션이 되면서 현재 결여되어 있는 표준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멘텀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좀 더 많은 수의 비전을 가진 사용자들(ISV와 IT 조직)이 이렇듯 독특하고도 새로운 특징을 가진 신생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남보다 먼저 사용함으로써 각자의 비즈니스를 차별화 및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3.0 시장에 대한 시사점
APaaS의 시나리오가 아무리 성공적이라도 모든 또는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획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시나리오가 의미하는 바는 대부분의 IT 조직들에게 있어서 온 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조합이 "새로운 전형(new normal)"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이질적이고 잡다한 정보와 프로세싱 리소스를 통합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IT 조직의 기본 역량이 될 것입니다 .
IT 시장의 각 세그먼트는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 APaaS를 채택할 것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웹의 모든 잠재 고객(소비자 또는 기타 다수의 잠재적 오디언스)을 대상으로 하는 소기업 및 ISV가 APaaS의 시너지 효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입니다. 자본이 풍부하지 않은 벤처 기업도 진입 비용이 낮고, 생산성이 높으며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이 짧은 ApaaS의 성격을 활용해 시장 세그먼트를 실험하고 찾아내는 한편, ApaaS가 제공하는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파워와 플랫폼 규모를 활용해 성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소규모의 직원 및 고객 기반을 목표로 하는 일부 전통적인 소기업 또는 ISV는 기술적 규모라는 장애가 없는 APaaS 또는 APaaS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 대부분의 SMB는 그들의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의 성격 상, 규모의 확장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그것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APaaS 설계 도구의 생산성과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전형적인 특징인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 가용성, 관리용이성에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AP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커스터마이징하기 쉽다는 점, 자본 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비즈니스 장치(business arrangement) 등이 많은 SMB의 호감을 살 것입니다.
• APaaS 테크놀로지에 적응하기 가장 힘든 조직은 이미 기존의 IT 전문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역량에 투자를 해놓은 거대 IT 조직일 것입니다. 그들의 IT 환경은 이미 필요한 생산성과 규모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을 가질 경우, 새로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집중하기보다는 주로 클라우드 시스템의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공유 하드웨어 및 가상화 모델)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러나, AP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ISV가 개발하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궁극적으로는 대부분의 대기업 조직이 ApaaS로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 거대 ISV들이 제삼자 APaaS를 사용하는 소규모 경쟁자들의 생산성과 민첩성을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ApaaS 기반(ApaaS enabling) 테크놀로지(SaaS/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를 구매해 독자적인 ApaaS 스택을 구축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0 결론
조직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지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자 고유한 결과를 구현하려는 것입니다. 많은 IT 부서가 결국은 클라우드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이는 (그들도 물론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적 혁신을 사용하겠지만) 클라우드가 더 나은 기능의 데이터 센터를 제공해서가 아니라 전체 공유 멀티테넌트 APaaS에 의해 지원되는 독특한 기능의 무리와 같이 다른 데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하고 독특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Mike Blechar, Anthony Bradley, Massimo Pezzini, Brian Prentice, David Mitchell Smith, Jess Thompson, Ray Valdes의 다른 연구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Reference Architecture for Multitenancy: Enterprise Computing "in the Cloud""
"Three Levels of Elasticity for Cloud Computing Expand Provider Options"
on Apples, Oranges, Amazon and Google"
"Key Issues for Web and Cloud Application Development, 2009"
"Application Infrastructure for Cloud Computing: An Emerging Market"
"LongJump Reality Check: Product vs. Service in the Early Cloud Age"
"Key Issues for Cloud-Enabled Application Infrastructure, 2009"
"Predicts 2009: Platforms and Integration Middleware Move Into the Cloud"
"Cloud, SaaS, Hosting and Other Off-Premises Computing Models"
"Introducing SaaS-Enabled Application Platforms: Features, Roles and Futures"

주 1
Gartner의 멀티테넌시 참조 아키텍처
Gartner의 멀티테넌시 참조 아키텍처에서는 클라우드의 탄력성이 공유된 하드웨어 풀(pool)로부터 탄력적 가상화를 통해 파생되는 모델을 멀티테넌시 공유 하드웨어 모델(shared-hardware model of multitenancy)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참조 아키텍처는 멀티테넌시의 주요 경쟁 모델을 전체 공유 모델이라고 봅니다. 이 모델에서는 클라우드의 탄력성이 모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 리소스를 공유하는 데서 파생되므로 컴퓨팅 리소스의 입도 정밀한(fine-grained) 할당(allocation)과 과금(charging)이 가능합니다.
본 연구는 관련된 여러 연구 중 일부분입니다. 개관을 보려면 "The What, Why and When of Cloud Computing"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