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겟세마네 동산
바나바/김복음
겨울잠 깨고 내리는 봄비
파란하늘 새 힘 솟아
세상물정 모른 채
고개 쑥 내미는 새 순
연한 순 같이 널 꼭 빼 닮았네 (사53:2)
그 향기 온 땅에 퍼뜨려
지친 영혼의 심곡을 울리려
수시로 들리셨던 그 동산
온 세상
슬픔과 고통을 품에 끌어안고
혼신魂身에 젖은 땀방울 떨굴 적에
초목들도 숨소리 죽였네
모진세월 세찬 비바람
서른세 해를 꺾이고
속옷까지 제비 뽑도록
다 퍼 주고 떠난 그 사랑
이제 뼈 속까지 스며들어
눈물 샘 파놓고 가신 임
고운 빛 향기로 남긴 그리움
내 마음에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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