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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 경기도ㆍ국무조정실 꼴찌… 청와대 기준미달

웹 접근성, 경기도ㆍ국무조정실 꼴찌… 청와대 기준미달
공공기관 실태조사 결과, 비상기획위ㆍ인권위 등은 우수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이 나아졌지만 전체의 37%가 기준에 못 미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 접근성이란 시각장애인이 소리로 웹 사이트를 읽을 수 있는 등 장애인이나 노인 등 누구나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접근, 이해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해 놓았는지 여부를 의미한다.

정보통신부는 공공기관 웹사이트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평균 81.8점을 기록, 지난해 72.2점에 비해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90점 이상을 받은 우수공공기관은 지난해에는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는 비상기획위원회(94.10) 국가인권위원회(92.88) 기획예산처(90.03) 등 3개기관이 90점 이상을 받았다. 보통 수준인 80~89점을 받은 기관도 지난해 8개 기관에서 재정경제부(89.27) 정보통신부(87.77) 등 47개 기관으로 늘었다. 지방자치단체중에서는 경상남도(88.18) 입법ㆍ사법기관 중에는 헌법재판소(88.43)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대상 기관 중 35.4%인 28개 기관은 기준치인 80점에 못 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66.38) 국무조정실(66.83) 국가보훈처(68.40) 중소기업특별위원회(69.44) 등 4개 기관은 70점도 되지 않았다. 청와대도 75.77로 기준을 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국가표준으로 제정된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기준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관아래 전문가 16명이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입법 및 사법기관 등 79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달 간 실시됐다.

정통부는 공공부문이 먼저 웹 접근성을 준수토록 하고 교육이나 인력양성 등을 통해 민간부문으로 확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생생뉴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6/12/21/200612210023.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