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통조림 만들기

6월 2일 어제 동생내외랑 묵호항에 갔었다.

요즈음 꽁치가 많이 잡히는지 집집마다 싱싱한 꽁치가 가득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나오는 생물 꽁치란다...

한상자에 9천원~1만원이면 60마리가 든 한상자를 살 수 있다.

동생과 나는 한상자씩 샀다.

집에와서 꽁치를 구이용, 조림용, 통조림용 등 여러 용도로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을 했다.

통조림을 만들면 꽁치를 뼈째 먹을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다.

 

                   -  만드는 법 -

 

1. 꽁치를 25마리를 내장을 빼고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놓는다.

2. 머리와 꼬리를 떼고 2등분한다.

3. 간장과 소주를 한컵, 소주한컵 1:1 비율로 섞는다.

4. 3에 마늘을 넣는다.

5. 압력솥에 물을 자작하게 붙고 2,3,4를 모두 넣는다.

6. 센불에서 끓이다가 딸랑딸랑 소리가 나도 10분 그대로 둔다.

7. 가장 약한불로 10분 둔다.

8.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인다.

9. 먹어보면 시중에 파는 통조림과 같은 맛을 느낄수 있다.

10. 완전히 식으면 1회 먹을 분량을 락앤락에 퍼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꽁치통조림은 조금 싱겁게 되는게 좋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시간조절이다...10분 10분 5분을 잘 맞춰 해야 한다. 꽁치를 고추가루 간장조금, 파, 고추, 마늘을 넣고 한소큼만 끓이면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김치찌게에도 넣으면 둘도 없는 맛이다.

오늘 점심때는 내가 만든 꽁치통조림과 국물남은것을 모두 넣고 김치찌게를 했다...너무 너무 맛있다.

파래김에다 꽁치김치찌게 싸서 먹는 그 맛은 꿀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