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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

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

 

 

 

존 나이스비트, 그가 꼽은 세상을 바꿀 메가트렌드의 종착지, '중국'!

짝퉁 차이나에서 명품 차이나로! 오리엔탈리즘 벗은 새로운 시각의 중국 미래예측서!


그간 많은 학자들이 중국에 주목하면서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예측서들을 출간했다. 모두들 중국의 성장은 예견했지만 그 원동력은 밝히지 못했고, 서구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의 한계를 지적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중국 내부자의 시선으로 중국의 변화상을 살펴본다'는 기본 취지 아래 존 나이스비트는 중국 정부에 접근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승인을 얻어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의 사적인 만남을 비롯 고위 관료들과 직접 면담 등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 내부의 발언을 수집했다. 또 중국 전역의 언론인, 기업가, 학자, 예술가, 반체제인사, 국외추방자 등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한편 나이스비트 중국연구소원들과 함께 중국 전역의 미디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한 채 중국의 발전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그가 《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통해 가장 강력하게 말하는 것은 하나다.

 

"세계의 공장, 자유와 발전이 더딘 일당(一黨) 체제, 헐벗고 더러운 인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과거의 중국'은 잊어라. 중국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이 바로 서구의 '수평적 민주주의'와 대비되는 중국의 '수직적 민주주의'에서 나온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는 어쩌면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예견했던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이 틀린 해석일지 모른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덧붙인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중국 지도부는 '사회주의'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서구의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경제체제'라는 새로운 '중국식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는 정치인 한두 명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안정된 지도부, 선거를 의식하지 않는 정치적 판단 등을 가능케 해 13억이 넘는 인구를 가난에서 벗어나 번영을 누리게 하고, 미국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냈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의 공산주의 체제가 낙후된 사회의 주된 원인이었다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린다. 중국공산당은 선거로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눈부신 발전'이라는 성과로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은행업의 민영화를 통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이 된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1년에 냉장고 100대도 만들지 못했던 불량 국유기업에서 중국 최대 민영 가전제품 기업이 된 하이얼(Haier),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에서 작은 프로그램 회사로 시작해 2005년 IBM PC 부문을 인수한 세계 3위 PC업체 레노보(Lenovo), 장샤오강(張曉剛) 등 세계 미술시장의 블루칩이 된 중국 현대미술작가들 그리고 2003년 유인우주선 성공 비행부터 2010년 달 무인탐사선 준비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까지 중국은 그 자신만의 체제로 눈부신 비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저자는 정리한다.


존 나이스비트는 우리가 서구의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봤던 톈안먼 사태, 티베트 독립운동, 타이완과 중국 본토와의 관계, 인권유린 문제와 언론 검열과 같은 민감한 사안도 잊지 않고 건드린다. 그는 소비에트연방 미국특별대사를 지냈던 스티브 라인스미스(Steve Rihnesmith)의 말을 인용한다.


"…… 미국과 영국은 중국인에게 시민권과 정치적 권리가 부족하므로 중국이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주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건강보험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사실 서구 언론의 '편견'에서 비롯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중국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한쪽 의견만 듣는 방식으로는 '진짜 중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다며 존 나이스비트는 편향되지 않은 시각을 주문한다.


"2050년,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중심이 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중국의 8가지 성장동력


"2050년,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중심이 된다."고 밝힌 존 나이스비트는 이 책을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중국의 8가지 숨은 동력을 분석해냈다.


ㆍ 정신의 해방

ㆍ 하향식(Top-Down) 지도와 상향식(Bottom-Up) 참여의 균형

ㆍ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틀

ㆍ 실사구시가 이끄는 성장

ㆍ 미래의 문화를 선도할 예술과 학술의 힘

ㆍ 세계 속의 중국, 중국 속의 세계

ㆍ 자유와 공정성

ㆍ 중국이 준비하는 미래


문화대혁명, 대약진운동 등의 혼란을 딪고 '정신의 해방'이 진행되어 개인의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해지고 국유기업의 민영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공산당의 하향식 지도와 국민들의 상향식 참여가 균형을 이루면서 농민, 노동자들의 발의가 늘어났고 다양한 제도가 개선되었다. 중국 지도부는 기본적인 틀을 설정하고 그 세부 내용들은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상황 리더십(context leadership)을 지니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덩샤오핑의 '실사구시' 철학을 기반으로 경제특구를 만들고 법에 근거한 통치를 강화했고, 마오쩌둥 시대에 억압되었던 중국 현대예술과 학술 분야에도 자유가 주어졌다. 외국으로 유학 갔던 많은 지식인 계층이 중국의 미래를 보고 다시 돌아와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고, 국제적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외관계 전략으로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사회보장제도와 의료보건서비스의 개선으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으며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22세기를 이끌어나갈 우주항공 산업, 로봇 산업, 전기자동차 산업 등에도 중국은 힘을 쏟고 있다.

 

이렇게 존 나이스비트는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과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발전의 양상들을 고찰하고 그 미래를 정리했다.


'진짜(real) 중국'을 모른다면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은 실패한다!


광활한 중국 시장의 규모만 보고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들은 대다수 백전백패했다. 살아남은 기업 역시 악전고투하고 있다. 1980년대 말 보따리장수로 시작했던 한국의 중국 진출은 해를 거듭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성적은 아직까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올해 초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우리가 중국에서 생존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지 못하면 10년, 20년 뒤에는 지금 우리가 자랑하는 1등 기업들이 모두 사라질지 모른다."라고 언급했듯이 중국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 한국 기업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중국의 시장과 인력을 이용해야 하는 인접국 한국에게 존 나이스비트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한국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저렴하고 적당한 품질의 중국 제품을 소비하고, 수출국의 입장에서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의 소비를 만족시킬 수 있다. ……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
존 나이스비트

 

 

 

 

 

자료원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bashura&artSeqNo=2242891&viewRepl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