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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책 단말기 종류

국산 전자책 단말기 내게 맞는 제품은?

국내 출시 5개 단말기 특징 가격 비교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최근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말기가 쏟아지고 있다.

각 단말기별로 특징과 장단점,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자책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가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 제품 가격, 제공하는 기능, 특징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 어떤 단말기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사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전자책 단말기는 ▲삼성전자 'SNE-60' ▲아이리버 '스토리' ▲인터파크 '비스킷' ▲북큐브네트웍스 '북큐브' ▲네오럭스 '누트' 등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전자책 단말기 수요가 올해 640만 대, 내년에 9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터치 디스플레이'…삼성전자 'SNE-60'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삼성전자 SNE-60은 유일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다만,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비량이 많아, 터치가 아닌 제품에 비해 배터리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다.

SNE-60은 음성으로 책의 글자를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기능을 제공한다. 이어폰 또는 스피커로 '듣는 독서'가 가능해, 운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마다 발음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다.

SNE-60은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무선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지금 국내에 나와 있는 제품 중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삼성을 제외하면 북큐브네트웍스의 '북큐브'뿐이다. 아이리버와 네오럭스는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크기는 가로 119.5mm, 세로 171mm, 두께 16.3mm이고, 무게는 315g으로 다른 단말기에 비해 무거운 편이다.

가격은 37만9천원이다.

▲'디자인에 초점'…아이리버 '스토리'



아이리버는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에 대해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0 독일 IF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골드상'을 수상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출시한 단말기 중 지금 해외에 수출하는 제품은 스토리가 유일하다"고 자랑했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독일, 영국, 러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토리 전체 판매량 중 60%가 해외에서 팔리고 있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전자책 콘텐츠 외에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등 여러 종류의 문서 파일을 열람할 수 있다. 또, 국내 법제처 및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제휴를 맺어, 국가가 보유한 지식정보 자원을 전자책 콘텐츠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이리버 스토리 크기는 가로 127mm, 세로 203.5mm, 두께 9.4mm이고, 무게는 284g이다.

가격은 34만9쳔원이다.

▲'3G 통신 가능'…인터파크 '비스킷'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은 이동통신 방식인 3G 통신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G로 접속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때 발생하는 통신 비용은 모두 인터파크 측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콘텐츠 구입 비용 외에 다른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3G 통신으로,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비스킷 스토어'에 접속해, 국내외 전자책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며 "단말기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3G 통신의 유용함을 생각하면,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제품 크기는 가로 124mm, 세로 200.5mm, 두께 10.7mm이고, 무게는 300g이다.

가격은 39만8천원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전자책 도서관 이용 가능'…북큐브네트웍스 '북큐브'



북큐브네트웍스의 전자책 단말기 북큐브는 전자책 도서관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책 도서관이 있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대출해 독서를 할 수 있다. 전자책 콘텐츠를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빌려 읽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제품 크기는 가로 128mm, 세로 205mm, 두께 10.9mm이고, 무게는 245g이다.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전자책 단말기 중 네오럭스의 누트와 함께 무게가 가장 적게 나간다.

북큐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자책은 장시간 들고 보기 불편하지 않으려면, 가벼운 무게가 중요하다"라며 "북큐브의 가벼운 무게는 매력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가격은 35만2천원이다.

▲'20만원대 가격'…네오럭스 '누트'



네오럭스 전자책 단말기 누트는 2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네오럭스 관계자는 "네오럭스는 전자책 콘텐츠 유통을 같이 하기 때문에, 단말기 판매를 통한 수익에 욕심이 없어, 비교적 낮은 가격에 제품을 내놓았다"며 "20만원대인 누크는 다른 단말기와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 출시할 누트3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누트2는 29만9천원이다.

네오럭스는 누트3에 전자책 단말기 최초로 문제집 풀이 기능을 탑재했다. 능률교육, YBM시사 등의 문제풀이 콘텐츠를 통해, 모의수능고사를 볼 수 있고, 체점을 하고, 해설을 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전자책 단말기 디스플레이에 16계조의 음영 단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책 읽기가 가능하다.

네오럭스 누트3의 크기는 가로 131.5mm, 세로 176mm, 두께 10.5mm이고, 무게는 245g이다.

2010년 04월 16일 오전 09:39

 

자료원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86877&g_menu=02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