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트척도, 서스톤척도, 거트만척도

척도

어떤 가설에 의거하여 본래 질적인 내용을 지닌 여러 속성을 수량적인 변수로 바꾸어 놓은 표지.

 

심리학 ·사회학 용어. S.S.스티븐스는 이 척도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① 명목척도(名目尺度)는 서로 대립되는 범주, 이를테면 농촌형과 도시형이라는 식의 분류표지로서, 표지 상호간에는 수학적인 관계가 없다.

② 서열척도(序列尺度)는 대상을 어떤 변수에 관해 서열적으로 배열할 경우(예컨대 물질을 무게의 순으로 배열하는 등)이며,

③ 간격척도(間隔尺度)는 크기 등의 차이를 수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표지가 수량화된 경우이고,

④ 비율척도(比率尺度)는 간격척도에 절대영점(기준점)을 고정시켜 비율을 알 수 있게 만든 척도이다. 법칙을 수식화하고 완전한 수학적 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비율척도가 바람직하다.

 

척도는 동시에 신뢰도와 타당성을 필요로 한다. 신뢰도는 다시 안정도(반복측정결과의 안정성)와 등가성(等價性:척도를 구성하는 여러 항목 속에 이질적인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다)을 요건으로 한다. 한편, 척도의 타당성이란 그 척도가 과연 목적으로 하는 것을 측정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정하는 기준이지만, 이것을 나타내는 직접적인 지표는 없다. 척도화의 방법은 여러 가지 수학적 가설에 입각하여 여러 방법이 고안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간격척도 단계에서의 정밀화라는 데 공통점이 있다.

 

<<척도의 분류>>

명목척도(norminal scale) : 임의척도

서열척도(ordinal scale) : 리커트척도(총화평정법), 거트만척도(누적척도)

등간척도(interval scale) : 서스톤척도(등현등간법)

비율척도(ratio scale)

 

평가척도(judgemental scale) : 임의척도 , 합의척도

구조척도(structural scale) : 거트만척도(누적척도), 리커트척도(총화평정법), 서스톤척도(등현등간법) , 항목분석, 요인분석, 잠재구조분석

 

 

 

리커트척도

태도측정법의 하나로, 피험자에게 조사항목에 동의하느냐의 여부를 묻지 않고 각각의 항목에 대한 동의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는 측정방법. 예를 들어, 퍼스널 컴퓨터에 대한 의견(퍼스널 컴퓨터가 없으면 불편하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일정한 규격에 맞출 수 있다)에 대해서 ㉠매우 찬성 ㉡찬성 ㉢중립 ㉣반대 ㉤매우 반대의 범주에서 회답을 구한 다음 ㉠ ㉡ ㉢ ㉣ ㉤에 각각 ＋2 에서 －2의 가중치를 주고, 각 사람의 총득점을 태도측정치로 삼는 것이다.

 

리커트 척도는 평정척도의 변형으로 응답자의 태도나 제품의 속성을 측정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척도 인데 여러 문항의 개별응답점수를 합하여 척도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총화평정척도(summated rating scale)라고 한다. 리커트 척도를 구성하는 각 문항에는 몇 개의 응답 범주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긍정-부정 이나 찬성-반대 등과 같은 반응을 그 느낌의 강약 정도에 따라 3점, 5점 또는 7점 척도로 표시하게 되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체 문항의 총점수를 리커트 척도라 한다.

 

* 리커트 척도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

 

1. 가중치의 문제

범주간의 등 간격은 문제. 여러문항에 의하여 만족도에 대한 강도의 순위가 결정되므로 척도의 목적은 달성

 

2. 가중치 적용 방법

삶의 만족도라는 개념을 점수화 할 때 개념을 구성하고 있는 각 문항에 동일한 가중값을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리커트 척도는 예비적으로 문항들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내적일치성 여부 및 문항 판별력을 검토하여 최종 척도를 구성할 문항을 선정하는 이중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 진다. 척도를 구성할 최종 문항은 크론바흐 알파 계수에 의한 내적 일치성 여부를 판단한 후 개별 문항과 척도 사이에 또는 문항간의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선정하거나, 개별문항이 태도 연속선 위에서 높은 점수를 갖는 응답자와 낮은 점수를 갖는 응답자를 일관되게 구별할 수 있는가를 판별하는 문항 분석법을 이용하여 결정한다. 개별 문항 분석에는 반문법, 주성분 분석법, 요인분석법 등이 이용된다.

 

리커트 척도의 특징

느낌의 강도를 나타내기가 간편하여 처리가 쉽고 응답자들이 간단히 응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커트 척도의 단점은 구간척도가 아닌 서열척도에 가깝다는 점이 지적되지만 간격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로 연속형 자료에 대한 통계 분석법의 사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스톤척도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가능한 많은 설명을 문장으로 만들어 놓고 각 문항이 척도상의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를 평가자들로 하여금 판단하게 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대표적인 문항들을 선정하여서 척도를 구성하는 방법이다. 서스톤 척도는 측정항목들간의 거리가 일정하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태도의 차이 및 변화 정도의 비교가 가능하다. 즉 태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균치나 중앙치를 구할 수 있다. 서스톤 척도는 평가자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관계없이 질문을 객관적으로 분류를 가정함으로 계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계산된 평균치나 중앙치가 개인의 태도점수가 되므로 태도유형이 다르더라도 같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것과 문항평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실제적인 적용에서 너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등현등간척도(유사등간척도)라고도 한다. 조사자들이 어떠한 대상에 대해 가능한 많은 설명을 문장으로 만들어 놓고, 일정수의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동의하는 문장을 찾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척도에 포함될 적절한 문항들을 선정하여 척도를 구성하는 방법

 

서스톤 등간척도의 구성철차

① 관련문항의 수집 : 측정을 통해 연구하고자 하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문장 또는 진술들을 광범위하게 수집

② 평가자들에 의한 문항의 분류 : 많은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 이들로 하여금 정리된 문항들을 자신들이 느끼는 대로 11개의 카테고리 가운데 적절한 위치에 서열적으로 배치하도록 요청

③ 척도가치의 결정 : 평가자 개개인이 척도상의 위치를 판단한 것을 근거로 척도값 계산

④ 척도문항의 산정 : 모호성의 기중에 의한 척도문항의 선정

(점수분포가 지나치게 분산된 문장들은 태도가 불분명한 것이므로 문항 배제)

⑤ 최종척도의 구성 : 마지막으로 남은 문장들 가운데서 태도의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선정하여 최종척도로 삼는다.

 

서스톤 척도는 척도에 포함되는 질문문항들을 정리하여 가능한 한 간격을 같도록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서열척도보다 한 수준 높은 등간적 척도수준을 유지한다. 하지만 척도의 작성에 많은 시간과 인원이 소요되며 평가자들에게 질문문항에 대한 우호성의 정도를 결정하게 하는 것이므로 평가자들의 평가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의 척도 점수를 해석하기 어렵다.

서스톤 척도의 기본가정

개인들로부터 어떤 특정한 문제에 대한 의견진술문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의견진술문은 호의-비호의 의차원에 따라 순서대로 늘어놓을 수 있다.

이러한 의견진술문들 사이의 거리는 등간으로 나타낼 수 있다.

 

거트만 척도

누적척도의 대표적인 형태로 태도의 강도에 대한 연속적 증가유형을 측정하고자 하는 척도

예시) 다음은 선생님의 복지의식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해당되는 것에 모두 표시해 주세요.

가. 양로원이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괜찮다.

나. 양로원이 서울에 있는 것은 괜찮다.

다. 양로원이 우리동네에 있는 것은 괜찮다.

라. 양로원이 우리 옆집에 있는 것은 괜찮다.

 

어떤 사상(事象)에 대한 태도를 일련의 질문에 의해 측정하는데, 이 때 질문이 그 사상에 대하여 호의적 ·비호의적(非好意的), 관심 ·무관심 등의 축(軸)에 관하여, 어떤 순서하에 나열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보가더스의 사회적 거리척도(社會的距離尺度)에는, ① 결혼하고 싶다, ② 친구가 되고 싶다, ③ 함께 일하고 싶다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경우, 어떤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한 사람은 다음 질문에도 ‘예스’라고 대답할 것이며, 어떤 질문에 ‘노’라고 대답한 사람은 그 이전의 질문에도 ‘노’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따라서 ‘예스’의 회답수를 알게 되면 그 사람의 회답 패턴을 알 수 있으므로, 이것을 스코어(score)로 한다

 

누적척도의 대표적인 형태로 태도의 강도에 대한 연속적 증가 유형을 측정하고자 하는 척도이다. 초기에는 심리적 검사를 위해 고안된 것이었으나, 현재 사회과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거트만척도(누적척도)의 중요한 전제조건으로는 측정의 대상이 되는 척도가 일관성있는 하나의 요소여야만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거트만 척도의 적절한 타당화는 이 단일차원성을 검사하는 수단을 갖고 있다.

① 개념결정 : 척도화가 가능한 개념을 정하기 위해서는 개념이 적용되는 모집단도 정의되어야 한다.

② 항목선정 : 모집단의 항목들로부터 가능한 많은 항목을 골라야 한다. 왜냐하면 항목들이 많을수록 측정은 상세해지므로 되도록 많은 항목들을 고르는 것이 좋다.

③ 응답획득 : 선정된 항목들을 조사대상자들에게 배부하여 응답을 얻어낸다. 그런 다음 오차가 가장 많은 항목들을 제거한다.

 

거트만 척도는 주로 질문이나 투표에 의한 태도적 개념의 측정에 매우 유용하다. 이것은 여러개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만들뿐 아니라 이들 지표들의 각 배합에 대해서 독특한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더나아가서는 이들 지표들간의 상호 관련성까지도 측정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분석의 수준이 최소한 서역적인 것을 전제로 하므로 이척도의 작성과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하지만 여러개의 지표들(항목들)의 결합이 하나의 개념을 구성할 수는 있지만, 어떤 개념의 존재여부에 대한 등거를 결정적으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재생계수 : 연구자가 거트만 척도의 절차에 따라 만든 척도가 완벽한 거트만 척도와 일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계수. 재생변수가 1일 때 완벽한 척도구성가능성을 가지며 재생계수를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보통 0.85이상이면 무난한 것으로 보고 문항들을 척도화 한다.

 

출처 : http://blog.naver.com/pr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