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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의 벽을 뛰어넘어

차별과 편견의 벽을 뛰어넘어~

17일 서울광장에서 ‘장애인 누리축제’ 개최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장애 체험존 등 55개 부스 운영

오는 17일(토) 서울광장에서는 장애인 등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이 열린다.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과 편견을 벗어버린 채 서로 어울리고 공감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장애인의 날 축제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재활을 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천안함의 침몰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오락성 행사를 없애고,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단체의 자발적인 부스 운영과 참여를 통해 검소하게 운영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ㆍ생활 공감 등 테마별 존(Zone)을 비롯해 서울장애역사관, 이동치과 서비스, 시각장애인 사진전시회, 그물망복지 상담센터 등 55개의 부스에서 다채롭고 알찬 내용들로 진행된다.

 

장애 체험하며 장애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 

‘장애 체험존’에서는 마음으로 통하는 농세상, 시각장애인 스포츠 체험, 휠체어 운전면허 시험장, 휠체어 농구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행사가 진행돼 비장애인이 장애를 체험해볼 수 있다.

재활보조기구의 활용도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애 재활존’에서는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가 장애 영역별 보조기구를 전시 · 시연한다. 또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 협조로 장애인 치과 이동진료가 이뤄지며 휠체어 무상 세척 및 소독 서비스도 제공된다.

‘장애인 자립존’에는 서울시 ‘행복플러스가게’ 장애인들이 생산한 비즈공예품, 도자기, 칠보공예품, 천연비누를 전시되며, 지적장애인 사진관도 운영된다. 장애인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활 지원을 돕기 위한 직업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사회 통합존’에서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제작 전시하는 ‘아트버스’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현악기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미니 패럴림픽 경기 및 전동휠체어 축구 등을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볼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 중 눈에 띄는 행사로는 ‘시각장애인 사진 전시회가 있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장애=불가능’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으로 바꾸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인 복지정책 및 서비스 역사 등의 정보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 장애복지 역사관’과, ‘희망이 열리는 나무’ 체험마당 및 퍼포먼스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2010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 수상자인 김인호 씨 등 7명이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

 

자료 : 하이서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