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도 3D를~! 삼성전자 FULL HD 3D LED TV 발표

2월 25일  삼성전자의 초청을 받아 삼성전자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FULL HD 3D LED TV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영화 아바타 이후로 3D에 대한 부분이 많은 이슈화가 되고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때 아날로그 보다는 디지털, 디지털 보다는 3D를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최근 극장들에 도입되고 있는 3D의 방식은 대부분 편광 렌즈를 사용한 방식의 3D가 대부분인데요~

어제 삼성전자에서는 편광 렌즈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Active 방식의 Full HD 3D LED TV 시연이 있었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이번에 발표한 FULL HD 3D LED TV입니다.
왼쪽에 전시된 LED TV는 기존의 2D 영상물을 실시간으로 3D로 변환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3D 효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2D를 3D로 실시간 변환을 할때 화면에 오브젝트(사물)가 많고, 추출해내기 위한 시그널이 많은 영상물일수록 3D 효과가 잘 나온다고 합니다.

영상물에 따라서 3D 효과의 차이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현재 3종류의 FULL HD 3D LED TV를 선보였는데요~ (C6000, C7000, C8000 / 32인치~55인치까지)
아래 모델은 C6000 계열의 모델입니다.

3D 안경을 쓰고 보기 전까지만해도 TV에서 3D를 구현해봐야 뭐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안경을 쓰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정말 극장에서 보았었던 3D의 느낌을 TV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산한협력으로 만들었다는 3D 안경입니다.

3D 안경을 조금 더 자세히보면 일반 편광방식과는 다른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안경 가운데에는 3D TV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센서가 있습니다.

센서가 달려있다는건 곧 전원을 사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
오른쪽 윗편에는 전원 버튼과 안경 옆면으로 수은전지를 넣게끔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착용감도 괜찮았습니다.

이번 제품 라인업에는 FULL HD 3D LED TV뿐 아니라 3D 안경, 3D BD Player, 홈씨어터 등 3D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한 모든 제품들을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준비를 오랬동안 해왔다는 의미일것도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보시면 오른쪽의 FULL HD 3D LED TV를 비롯해서 BD Player, 홈씨어터까지 전시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입구 왼쪽편에 전시되어 있던 FULL HD 3D LED TV 큐브였습니다.

총 18대의 3D TV를 이용하여 큐브형태로 제작하여 영상물이 시연되고 있었는데요~
와우... 극장이 부럽지 않더라구요 ^^

제가 또 호기심천국이라~ 실제로 제가 안경을 쓰고 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로도 촬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카메라 렌즈 앞에 3D 안경을 대고 찍어보았습니다.


자 아래의 두개의 사진중에 3D 안경을 대고 찍은 사진이 어떤 사진일지 한번 맞춰보세요~

네 맞았습니다. ^^;;;

아래쪽 사진은 3D 안경을 대고 찍은 사진이고 위쪽의 사진은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비교가 잘 안되신다면 아래 두장의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비교가 될듯 합니다.


아래 두장의 사진중 위쪽의 사진을 보면 가운데 캐릭터의 왼쪽과 오른쪽에 영상이 겹쳐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쪽의 사진을 보면 캐릭터의 오른쪽편에 겹쳐보이던 영상이 보이지 않고 왼쪽에서만 겹쳐보이고 있습니다.

카메라렌즈는 하나이다보니 3D 안경 한쪽만 씌우다보니 한쪽의 영상만 없어졌네요 ^^;;

사진으로는 공간감이나 3D의 효과를 느끼기엔 힘들지만~ 실제로 보았을때는 정말 괜찮은 3D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3D를 구현하는 기술에 있어 크게 두가지의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Active 방식이라고해서 삼성전자 FULL HD 3D LED TV에 적용된 방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일반 극장에서 보실 수 있는 편광방식의 3D 입니다.

Active 방식은 좌우 영상을 프레임별로 번갈아 출력을 해주고 있는데,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 FULL HD의 고화질 영상을 그대로 3D로 구현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광 방식은 그에 비해 좌우 영상을 라인별로 번갈아 출력을 하기때문에 Active 방식에 비해 절반 정도의 화질 밖에 보여주지 못합니다.

최근에 소니나 파나소닉도 Active 방식의 3D TV를 발표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감상하고 있는데, 눈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만약 3D TV가 가정에 보급이 되고 3D 안경을 쓰고 영상물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3D 영상물 시청 시간이 늘어나게 될텐데...

3D 안경을 쓰고 시청시에 건강에는 영향이 없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시력저하, 두통, 기타 등등)


발표회 후반에는 재미있는 내용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실제 3D를 제작했던 여러가지 케이스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번 보실까요? ^^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지형인데 위쪽은 실제의 지형을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인데~
아래 사진은 실제 지형이 3D를 통해서 재탄생한 장면입니다.

정말 놀랍죠? ^^

이외에도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였나요?
배우들의 얼굴에 센서가 인식할 수 있게끔 해주고 3D로 탄생된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컷으로 3D를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가끔 재미삼아 아래와 같은 영상도 만들어보곤 하신답니다. ^^

이제 안방에서도 3D를 즐길날이 멀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3D TV를 사기 위해 지갑을 열기엔 살짝 고민이 되네요~
3D TV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400~800만원대)

앞으로 3D 콘텐츠가 얼마나 나올런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콘텐츠가 부족하다면 사실 3D TV의 의미도 그만큼 적어지니까요.

3D를 보여주기 위한 제품(기술)뿐 아니라 콘텐츠도 풍부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http://www.woorikiri.com/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