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기술의 샘터........о♡/마케팅·경영전략

웅진코웨이 ‘페이프리’ 공짜마케팅 1년, 합격!

웅진코웨이 ‘페이프리’ 1년, 합격!

 

 


흔히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는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즐겨쓰는 말로, 이 말의 원래 의미는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어떠한 형태로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실생활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부터 공짜 영화표, 휴대전화, 항공권 등 공짜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공짜경제(Freeconomics) 비즈니스 모델이 일반화되고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가전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 www.coway.co.kr)는 461만 고객(계정)이 매월 렌탈료를 지불하며 자사 상품을 사용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등 친환경제품들이 점차 생활필수품이 되어 가며 경기불황에도 끄덕없이 9분기 연속 최대매출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해 10월 런칭한 ‘페이프리’ 공짜경제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다소 주춤한 신규고객 유치와 기존고객 리텐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 해 10월 ‘페이프리’란 획기적인 공짜마케팅 서비스를 개발했다. ‘페이프리’란 단어 그대로 돈을 내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페이프리의 핵심은 신용카드 제휴서비스다. 웅진코웨이는 외환카드, 현대카드와 손잡고 페이프리 외환카드와 페이프리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카드사용금액의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하여 각각 최대 3만원, 6만원까지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이는 주부들이 주요 사용하는 4대 마트, 백화점 등의 가맹점 포인트 적립율을 타사 대비 높게 책정하여 월 50만원 정도만 사용해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환급받은 금액으로 제품당 월 평균 2~3만원 하는 렌탈료를 대체할 수 있으므로 결국 공짜로 렌탈하는 셈이다.
그 결과,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페이프리 신용카드 가입 고객이 12만명, 멤버스 회원은 110만 명에 달하며, 그동안 웅진코웨이 고객은 약 65억 원의 현금을 돌려받았다.

페이프리의 성공은 웅진코웨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첫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4백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11분기 연속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매출목표인 1조4천5백억 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규 렌탈 판매가 91만5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렌탈 계정 순증은 121% 증가하는 등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둘째, 페이프리 가입자 증가는 해약율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평균 해약율이 1.15%인 반면 올해는 1.05%로 0.1%(10bps) 낮아졌고, 특히 페이프리 사용 고객의 해약율이 0.5%로 일반 고객 평균대비 2.1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페이프리 고객의 인당 사용제품 수가 2.05개로 전체평균 1.5개 대비 약 36% 높아졌다. 또 5년 만기 리텐션 고객의 비율이 76.9%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함으로써 렌탈료 부담을 덜어주는 페이프리 서비스가 실제로 고객 리텐션 및 로열티 확보에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충성도 높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진정성을 고민한 결과”라며 “회사와 고객, 코디가 모두 윈윈하는 공짜마케팅의 성공모델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http://ww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