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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광희, 망고나무 기금마련 패션쇼 개최

디자이너 이광희, 망고나무 기금마련 패션쇼 개최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가 희망을 전하는 망고나무 기금마련을 위한 나눔 패션쇼를 개최한다.

디자이너 이광희는 올해 초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남부 수단 톤즈 지역 난민들을 방문하고 그들의 식량난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망고묘목 100 그루를 심고 돌아왔다.

이후 하반기부터는 월드비전과 함께 수단 현지인에게 초기 묘목관리를 위한 묘목장과 재배를 위한 교육도 제공하는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망고나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광희는 "다른 식물들이 수단에서 쉽게 자랄 수 없는 데 반해 망고는 재배될 수 있는 것을 보고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성이 있고 영속성을 지닌 장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이너 이광희는 오는 11월 중 사단법인 설립과 기금마련을 위해 이광희의 '삶의 공유' 철학이 담긴 '나눔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기금 1억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각 문화계의 지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감동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독특한 오뜨꾸띄르 도네이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에는 최시영(리빙 엑시스 대표), 정일선(소디움 파트너스 대표이사), 안동민(인터그램 대표이사), 이나미(스튜디오 바프 대표), 김성룡(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은석(디스트릭트 대표이사) 등이 함께 한다.

또 '느리게 걷기'의 마영범 디자이너의 활약으로 패션쇼 당일의 감각적인 공간 장식이 기대된다.

이번 나눔 패션쇼에서는 2009 FW 컬렉션이 'Legend of the mango(가제)'를 테마로 선보여진다. 때로는 우아하고 때로는 발랄해 보이는 발레리나 튜튜스타일의 플레어 드레스,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소리와 눈부신 반짝임으로 한 눈에 사로잡는 비즈 드레스, 페미닌함의 극치를 선보이게 될 나비라인의 드레스, 소공녀 같은 사랑스러움과 절제된 화려함이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드레스 등 화려한 의상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금모음 패션쇼 외에 망고나무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념품 캐릭터 사업도 구상중인데 이광희 매장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