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화려한 날 갔나..`위 판매급감`
대형스크린 DSi 출시계획 공식 발표
입력 : 2009.10.30 08:21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일본 닌텐도가 상반기 순이익이 50% 이상 급감하고, 올해 전체 이익전망을 4분의 1 가까이 줄이면서 이익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닌텐도는 지난 4~9월 순이익이 695억엔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1448억엔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닌텐도 자체 전망치인 1000억엔을 크게 밑도는 규모다. 지난 6~9월 이익에 대한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닌텐도의 상반기 침체는 위 게임기 판매부진 영향으로 블록버스터급 게임이 부족해지면서 인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 콘솔 판매는 지난 6~7월 위 스포츠 리조트 게임 출시에도 불구, 1010만대에서 575만대로 50% 가까이 급감했다. 위는 3년전 출시 이후 줄곧 닌텐도의 주요 수익원이었다.
닌텐도는 "위 스포츠 리조트가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게임기 판매를 높여줄 대표 소프트웨어가 부족했다"며 "상반기 매출이 5481억엔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닌텐도의 경우 여전히 대규모의 이익을 내며 다른 일본 IT기업들에 비해서는 선방한 케이스. 하지만 위 판매 감소세를 인식해 최근 게임기 가격을 20%나 인하했으며, 엔화 강세로 인해 달러-엔 추정치도 기존 100엔에서 90엔으로 낮췄다.
닌텐도는 올해 전체 판매 목표를 기존 260만대에서 200만대 가량으로 줄였으며 새로 출시될 수퍼 마리오 게임이 게임기 판매에 동력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인하가 수익성을 갉아먹으면서 올해 회계연도 말 이익전망을 3000억엔에서 2300억엔으로 낮췄으며, 순이익 역시 지난 해 2791억엔에서 18%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중간배당 역시 주당 430엔 전망치에서 270엔으로 낮췄다.
한편, 닌텐도는 판매 증대 일환으로 준비했던 대형 스크린 DSi 출시 계획을 전날(29일) 공식 발표했다. 출시 일자는 내달 21일로 정해졌으며 가격은 2만엔으로 결정됐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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