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날 나의 마음은 담담하다.
내일 큰아들이 수능 시험을 치룬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고등학교까지 12년간의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최종 결산일인 것이다.
아들이 지난달에는 맹장기미가 보여 놀랐었으나 스트레스성 장염이라 치료하였다. 또 한 이주전에는 복통가 토사를 해서 또 놀랐었다. 그래서 각별히 음식을 조심시키고 가급적 고기류는 먹이지 않고 소화하기 좋은 음식을 먹게 하였다. 또 매실차를 타서 식후 먹도록 하였다. 도시락 반찬은 평상시 즐겨먹던 햄볶음, 계란찜, 김치를 싸고 뜨거운 보리차를 싸줄 예정이다.
주님! 내일 시험장에서 아들의 정신을 맑게 하셔서 실수없이 문제를 풀수 있기를... 어려운 문제에 부딛혔을때 당황하지 않으며 차분히 쉬운문제부터 풀수 있기를...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기를... 최소한도 평상시 점수보다 낮아지지 않기를...주여 함께 동행하여 주소서! 그 동안의 저의 기도를 응답하소서! 비록 아들 수능을 위한 40일 작정기도가 내일로서 끝이 나지만 자식을 위한 나이 기도는 내가 이땅을 떠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글쓴이 : 문태은 리빙러빙러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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