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웹접근성 외교통상부와 경찰청 최우수, 청와대 최하

[숙명여자대학교] 웹접근성 외교통상부와 경찰청 최우수, 청와대 최하

기사입력 2008-05-26 09:33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46개 국가기관 웹사이트 평가 결과 발표

외교통상부·경찰청 최우수, 관세청·금융위원회 우수

웹 접근성은 금융위원회·보건복지부 최우수, 청와대 최하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팀이 최근 45개 중앙부처와 국회 등 46개 주요 국가기관의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평가한 결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이 100점 만점에 96점으로 최우수(A+), 관세청과 금융위원회가 90점 이상으로 우수(A) 등급인 것으로 평가됐다.

문형남 교수팀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이번 평가는 웹 접근성 50점과 사용성 50점 등 100점 만점으로 했으며, 웹 접근성은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및 산림청 등이 매우 우수한 반면 청와대는 최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성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법제처·국회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U-Biz/U-Gov연구실(www.ubiztop.org)은 웹사이트 평가·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5일에는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지역구)들의 홈페이지를 평가해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SME WAU(Web Accesibility and Usability) 평가모델을 적용하여 연구 목적으로 주요 국가기관의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얼 16일까지 20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50페이지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웹 접근성은 이미지 등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 대해 대체 텍스트 제공 등으로 시각장애인 등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며, 사용성은 로딩 속도와 링크 에러 등의 사용의 편리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은 산학협력으로 웹발전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존의 트래픽 위주와는 다른 국내 최초의 웹사이트 평가에 의한 순위 사이트인 로드웹(www.roadweb.org)을 구축했다.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지역구) 전원의 웹사이트(홈페이지) 평가 결과를 등급화하여 이 사이트에 발표했으며, 이번에 평가한 주요 국가기관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과 사용성 평가 결과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병원, 대학 등 여러 분야 웹사이트 평가 결과를 로드웹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국내 최다의 웹사이트 평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3, 2004, 2005, 2007년에 행정기관 웹사이트 평가(진단 및 컨설팅), 2006년에는 웹 접근성 평가(실태조사)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행자부 장관 표창과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우수 e비즈니스 대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웹 접근성과 웹사이트 평가 및 컨설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웹발전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e비즈니스학 석사과정(남·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5월 26일(월)부터 28일(수) 오후 5시까지 온라인(gss.sookmyung.ac.kr)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