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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샘터........о♡/서비스 혁신

e비즈니스

1. eBusiness의 시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eBusiness에 대한 관심이 높다. eBusiness하면 닷컴만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eBusiness란 디지털 기술과 이를 활용한 네트워크 속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가치창출활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eBusiness의 가장 주요한 인프라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환경이다.

인터넷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영역을 모두 묶는데 사용되는 e- Business라는 용어는 그 의미의 폭과 길이가 하루가 다르게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eBusiness는 eEnterprise들로 구성된다.

eEnterprise는 21세기 eEconomy 내의 새로운 기업 모델 형태이다. eEnterprise는 IT를 지렛대로 삼아 기업구조를 흔들고 있으며 새로운 법칙의 적용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eEnterprise로 전환하기 위해 조건을 연구하고 자사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의 기업생존이 좌우될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의 각 기업들은 인터넷을 매개로 한 판매채널의 확립, 공급업체와의 거래의 전자화, 상품개발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의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Enterprise로의 혁신은 독특한 경영환경아래 기업의 업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결정적인 방법임과 동시에 앞으로의 eEconomy라는 경제구조 변혁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체질과 업계 체질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2. eBusiness의 특징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eBusienss는 기존의 거래형태와는 다른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일단 시장환경부터 기존의 사업은 지역경제 기반의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였다고 불 수 있으나 eBusiness는 전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다품종 소량판매를 지향한다.

또한 영업활동시간과 공간에 있어서도 인터넷은 24시간 접속이 가능하고 전세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제한된 영업시간 내에서만 거래를 하는 기존의 상거래와는 달리 언제 어디서라도 정보를 수집하고 상품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

 

마케팅 방식에 있어서는 예전에는 별도의 시장조사를 하거나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야 했으나 전자상거래의 도입으로 고객의 수요 및 개인 성향을 고객활동 자체에 근거하여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일방적인 마케팅활동 대신 소비자와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고객불만대응과 고객 요구사항의 파악이 빨라진 것도 eBusiness의 특징이다.

 

유통채널의 측면에 있어서도 기존의 상거래가 기업에서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복잡한 방식이었던 데 반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채널이 단순해지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불필요한 비용의 발생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상거래는 시장이나 상점 등 현실 공간을 판매거점으로 하였으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가상공간에서 판매활동과 각종 기업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거래 방식도 직접적인 대면보다는 간접적인 대면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재고의 관리 측면에서도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공급망 관리 시스템(eSCM) , 전자조달(eProcurement)등이 도입되는 경우 재고를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물적 유통을 기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정보를 얻는 방식도 기존의 상거래에서는 중개인을 통하거나 실제상품의 이용을 통해서 였으나 전자상거래에서는 인터넷에서 생산자로부터 직접적인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각종 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따라 2차원 또는 3차원의 사진자료와 음향자료 등을 통해 상품 구매시 다양한 정보를 통한 신중한 판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판매와 관련한 비용면에 있어서 전통적 상거래 방식은 영업점 운영을 위한 토지나 건물 등의 구입 또는 임대부담 등으로 인해 사업전개를 위해 비교적 거액의 비용을 요구하였으나 eBusiness환경에서는 영업점 운영대신 PC나 서버의 구입 혹은 임대, 홈페이지의 구축 등의 비용만이 요구되기 때문에 비교적 소액의 자본으로도 사업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편리성과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개선해야할 점이 eBusiness 환경에도 존재한다.

즉, 정보의 방대성과 신뢰성의 문제가 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인터넷에 내재해 있다 하더라도 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짧은 시간에 적절한 곳에서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관련정보를 찾았다 하더라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인터넷의 사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대상고객이 인터넷 이용자로 한정되어 있으며 상품의 종류에 있어서도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적절한 상품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상품도 역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효율적인 배송과 결제시스템의 구축의 어려움도 eBusiness를 실행하는 기업들이 필수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eBusiness가 21세기 시장환경의 주 테마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계속적인 해결책의 모색을 통해 이러한 단점들은 차차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3. eBusiness의 효과

 

그렇다면 eBusiness를 통해 구체적으로 기업들이 얻게 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미국의 한 전문조사기관이 기업들을 상대로 이와 같은 질문을 설문한 결과 가장 첫번째 로 꼽은 것이 고객서비스의 증대였다. 그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개선이었고, 매출 증대, 수익의 증대, 비용의 삭감 등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는 것이 그 다음을 이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효과들을 설명해 보자면 우선, 기업의 차원에서는 eBusiness는 기업의 전반적인 환경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구매나 생산, 유통 등 기업의 모든 활동에 있어 업무프로세스의 혁신과 이를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사업기회의 포착으로 시장의 확대 및 다각화가 용이하게 되었으며 아웃소싱의 확대로 기업구조도 핵심역량 위주로 변해가면서 기업전반의 생산성과 수익성 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획득과 고객관계관리가 보다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상품구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되었고 제품의 다양화와 상품정보 획득의 용이성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효용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4. eBusiness의 유형

 

eBusiness의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류기준을 보면 거래주체에 따른 분류, 거래상품에 따른 분류, 판매방식에 따른 분류, 제공가치에 따른 분류 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분류는 거래 주체에 따른 분류일 것이다.

 

거래 주체에 따른 분류는 거래당사자가 누구인지를 기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유형화한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인지,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인지, 기업과 정부간의 거래인지에 따라 B2B, B2C, B2G 등으로 나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어가면서 다양한 당사자들간의 거래 내용을 담은 B2E(business to employee), C2C(customer to customer), B2B2C 등의 유형들이 추가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뒷 장으로 미루기로 한다.

 

전자상거래의 대상이 되는 상품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다. 기존의 상거래를 통해 거래되던 상품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등장으로 새롭게 탄생한 전자적 속성을 지닌 상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물리적인 상품군들 중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도 제품을 신뢰할 수 있고 상품명이나 브랜드를 알면 인터넷으로도 주문 구매가 가능한 음악 CD나 도서류, 컴퓨터 부품 등의 거래는 매우 활발하다.

 

디지털 상품은 물리적 형태없이 디지털로 제작, 유통, 소비되는 상품으로서 전자서적이나 MP3, 인터넷 상의 각종 정보 등이 그 대상이다. 이러한 상품들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것의 특징을 알 수가 없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측에서는 체험 판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한다.

 

디지털 상품은 일단 개발되기만 하면 추가적인 생산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복제와 전송이 용이하다는 특징으로 인해 거래상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 특히 배송에 있어 디지털 상품은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전달됨으로써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인 물류 및 배송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같은 상품이라도 고객 각자의 기호에 맞게 제작 및 변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재생산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또한 불법복제라는 문제를 낳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eBusiness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또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판매 방식에 따른 분류로서 이 기준에 따라 판매형, 마케팅형, 중개형, 정보 제공형, 커뮤니티형으로 나뉘기도 한다.

 

판매형은 말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유형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이에 속한다. 특정 상품군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형과 오프라인의 백화점식인 종합몰의 형태가 있다. 마케팅형의 판매는 온라인상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업들의 광고를 대행하는 형식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광고메일 발송을 대신해주거나, 광고 대행, 시장조사 대행 등의 모델 형태들이 이에 속한다. 중개형 판매 방식이란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서 대표적인 모델로는 경매형을 들 수 있다. 정보 제공형 모델에는 검색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거나 이메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정보 검색형 모델과 각종정보를 생산해서 유통시키는 정보 생산형 모델이 있다. 게시판과 채팅서비스 그리고 무료이메일 계정의 제공 등을 통해 회원들을 확보하고 이들 회원들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경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커뮤니티형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운영중이다.

 

eBusiness를 분류하는 마지막 기준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에 따라 유형을 나눌 수도 있다.

 

가격지향형의 모델은 가격 차별화전략이 그 핵심이 되는 것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 들이 전자상거래를 착수하면서 이러한 방식을 통해 단시간에 매출의 증가를 꾀할 수 있었다. 편의/신속 지향형 모델의 경우 구입이 어렵거나 비교구매가 곤란한 상품의 판매에 적절한 모델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Senior Housing Net와 같은 사이트는 몸이 불편한 고령의 고객들이 주택을 일일이 찾아 다니기도 어렵고 관련된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안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의 형태로서 맞춤 상품형 모델은 개개인의 정보를 분석하여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최대로 부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 인터넷 맞춤 보험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5. eBusiness의 구현 요소

 

eBusiness가 보편화됨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사업기회 및 기업 운영의 효율화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eCRM, eProcurement, eSCM, eHR, ePayment, Security 등의 eBusiness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들이 갖추어져야만 한다.

 

가) eCRM

One-to-One 마케팅의 구현을 위해, 개별 고객의 상세한 거래 특성 정보를 획득/분석하여 고객의 기여도를 극대화하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eCRM의 영역에는 eMarketing, eSelling, eService, SFA, Call Center Solution 등이 포함된다. eCRM의 도입을 통해 기업은 고객기여도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고객 특성에 따른 Offering의 제공으로 Up/Cross Selling 기회를 확보하고 대고객 활동 비중증대로 고객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

 

나) eProcurement

핵심원자재와 비전략 자재(MRO)구매를 위해 전자상거래 또는 Internet Technology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이의 도입을 통해 구매성과 개선과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 eSCM

대리점, 협력업체 등 Supply Chain 파트너 간의 업무 협조(Collaboration) 및 정보/실물 흐름의 동기화(Synchronization)을 위한 on-Line Communication 수단의 활용을 말한다.

Supply Chain 전체를 범위로 하는 재고최적화 및 가용성 확인, Supply Chain 모니터링 및 이상 발견 시 자동 경보, 제품 개발 시 Supply Chain 정보의 전략적 활용의 기능을 갖는다. 이의 도입을 통해 고객서비스 수준의 제고, 원가절감, 이상 발생(재고 부족 등)에 대한 대응력 강화, 유통 채널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로 신제품 품질 향상 및 출시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 eEBS

사내의 ERP를 Intranet 기반으로 확장함으로써 외부의 Extranet과 연계를 용이하게 하여 eSCM, eCRM, eProcurement 등 기업 외부와의 관계에 있는 다양한 eApplication의 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Internet Capacity는 향후 Business Solution의 필수 기능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이미 구축된 ERP도 eBusiness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강화되어야 한다. Internet 환경을 이용하여 거래 처리 비용과 시스템 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eBusiness의 도입에 의해 프로세스의 기업 내부 통합 수준에서 외부 시장과의 Business 통합 및 기업간 상호 협조 체계로 발전할 것이 예측된다.

 

마) eHR

Web을 기반으로 HR 관련 정보를 수집, 공유, 처리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인재개발(On-line 매체를 활용한 교육/훈련) , 인원배치, 개인인사 정보관리, 급여관리 on-line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의 도입으로 인력확보 및 배치 효과를 제고시킬 수 있고 HR에 대한 직원만족도와 업무효율이 제고된다.

 

바) eSEM

전략적 경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경영 관리를 통칭한다. 투자자/주주 관계 관리에 의한 기업 가치 제고, 경영 전략의 효율적인 내부 수행 관리, 통합된 목표 설정, 계획 관리 및 실적 분석의 기능이 있다. eSEM의 도입을 통해 ERP의 Data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 지원 정보의 신뢰성 강화시킬 수 있고, 성과 관리 체계의 합리성 향상, 활동 중심의 관리에 의한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 eBusiness 환경의 다양한 기회에 대한 신속 적절한 경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기업정보화지원센터 IT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재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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