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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야후 인수전쟁에 구글만 어부지리

 MS-야후 인수전쟁에 구글만 어부지리

아이뉴스24 | 기사입력 2008.04.11 15:45

AP통신은 10일(이하 현지 시간) MS가 야후를 집어 삼키려는 시도가 결국 인터넷 최강자인 구글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데릭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이 사건이 구글에게 매우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본다"며 "시간을 끌 수록 구글에게 더욱 유리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야후는 지난 9일 자사 검색페이지 일부에 구글의 애드센스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야후가 MS의 인수위협에 맞서 자사의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제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구글의 검색광고 서비스인 애드센스가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의 약 9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이 된다.

야후는 현재 타임워너의 AOL과도 인터넷 사업과 관련해 광범위한 사업 통합을 추진 중이다. 야후가 MS의 인수를 막아내기 위해 타임워너 및 구글과 제휴를 이뤄낸다면, 이는 MS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MS는 야후 인수를 위해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과 연합전선을 펴기로 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운영 중으로, 만약 MS와 뉴스코퍼레이션의 연합전선이 성공한다면 전세계 가장 유명한 사이트들 중인 세 곳인 '야후-마이스페이스-MSN'이 한 지붕 아래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러한 시나리오도 구글에게는 나쁠 것이 없다. 구글은 이미 마이스페이스와 장기 간의 광고 계약을 맺은 상태기 때문이다.

 

진정한 미래형 컨셉트 카, 시선 집중

기사입력 2008-04-11 10:51


"미래의 지구 위 혹은 미지의 행성을 달릴 자동차들~"

우주선을 닮은 모습의 미래형 자동차 디자인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네 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다니엘 사이먼. 1975년 독일에서 태어난 다니엘 사이먼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2005년 회사를 떠난 후 디자인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최근 해외 디자인 관련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사이먼의 작품들은, 지난 해 그가 낸 책 '코스믹 모터스'에 실린 것들.

사이먼은 SF 영화에 나올 법한 우주선을 닮은 자동차들을 선보였는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진정한 미래형 자동차, 전위적인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이먼은 자동차 외에도 우주선, 전투기 등의 디자인은 물론 야성의 힘이 넘치는 맹수를 닮은 모터바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작품을 내놓았다.

(사진 : 전위주의 자동차 디자이너 다니엘 사이먼의 작품들 / 코스믹 모터스 보도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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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년內 두번째 응축우라늄생산단지 신설

기사입력 2008-04-10 06:57
테헤란=AP 로이터/뉴시스】

앞으로 1년 안에 이란 중앙 지역 아르다칸에 신규 우라늄 농축 단지가 건설될 계획이라고 이란원자력기구(AEOI)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핵원료 생산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호세인 파기히안 AEOI 부의장은 아르다칸 우라늄염 생산단지가 이란 책력으로 연말(일반 양력 다음해 3월20일) 안에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다칸 설비는 우라늄 광석을 우라늄염으로 알려져 있는 응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핵연료를 만드는 과정의 초기 단계 작업이다.

파기히안 부의장은 아르다칸 단지가 한해 평균 70톤의 우라늄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란의 응축 우라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이란 제재 결의안을 겨냥, 주권침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오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한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적국들이 우리의 권리를 조금이라도 침해하려고 한다면 코에서 피가 나게 해줄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中 비리공직자 천량위 前 당서기에 18년 징역형

기사입력 2008-04-11 16:48
상하이=AP/뉴시스】

중국에서 비리 혐의로 축출됐던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장에게 11일 1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천량위의 뇌물수뢰 및 권력 남용 혐의가 유죄로 입증돼 실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2006년 9월 상하이 당서기직에서 물러난 천량위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대대적인 부패 척결 과정에서 파면된 관리 가운데 최고위 공직자다.
 

후진타오, 하이난서 다목적 행보

기사입력 2008-04-11 15:02
개혁현장시찰.정상외교…소수민족.軍 다독여

(보아오<중국>=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최남단 하이난(海南)성에서 개혁개방 현장을 시찰하는 한편 소수민족과 군 조직을 다독이고 정상외교를 벌이는 다목적 행보를 벌이고 있다.

티베트 소요사태와 올림픽 성화봉송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이 비등한 가운데 후 주석은 지난 7일부터 하이난에 내려와 이번주 내내 현지 시찰과 정상 회담을 계속하고 있다.

하이난성은 오는 13일로 선전(深천<土+川>), 주하이(珠海) 등에 이어 5번째 경제특구로 지정된지 20주년을 맞는다.

언뜻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후 주석의 하이난행(行) 초점은 '중단없는 개혁개방'에 맞춰져 있다.

후 주석은 12년 전 들렀던 하이난 북서부의 양푸(洋浦) 경제개발구를 재차 방문, 그 사이 양푸의 경제규모는 60% 증가하고 무역액도 213%나 늘어났다는 실적보고를 받은 뒤 흡족해했다.

후 주석은 "지난 20년간 하이난의 경제.사회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도시와 농촌의 변모한 모습은 하이난 경제특구 설립 정책이 완벽하게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항만 시설과 정유공장을 시찰했다.

12일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인 후 주석은 개막식 연설에서도 중국의 개혁개방 30년을 되돌아보고 아시아가 협력을 강화해 공동 번영을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아울러 하이난의 소수민족인 리(黎)족 마을에 들러 농업, 의료 문제에 대한 애로를 청취한 뒤 소수민족을 다독였다.

최근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지역의 심상찮은 분위기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최근 윈난(雲南)성의 소수민족 마을을 시찰하는 등 중국 지도부는 소수민족들의 움직임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후 주석은 10일엔 남해(南海)함대 싼야(三亞) 주둔부대를 시찰하고 흐트러짐 없는 해군 전력을 당부하는 등 군심(軍心) 다잡기에도 나섰다.

보아오포럼 참석을 마지막으로 하이난 방문을 마치게 될 후 주석은 10일 마힌드라 라자파크세 스리랑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포럼에 참석한 10개국 정상들과 릴레이식 정상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후 주석이 베이징올림픽을 4개월 남기고 각국 정상들의 올림픽 개막식 불참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아오포럼이라는 외교적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후 주석은 '양안 공동시장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대만의 샤오완창(蕭萬長) 부총통 당선인과도 단독 회담이 예정돼 있어 양안관계의 돌파구 마련이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