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로 보호하여 주고 있습니다
봄 햇살 따라서 오신 그대
영혼에는 아침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고 곁에서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대가 있어 오랜만에 늦장을 부려 봅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마음껏 하면서 겨울동안 나를
붙들고 있던 추위를 날려 버리고 있습니다
그대의 눈동자가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고 보고 있어
내 마음이 평안합니다
누가 나를 만지겠는지요?
아니 사랑하는 여자를 쳐다 보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그대 눈길로 보호하여 주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불어 오던
찬 바람도 나를 더이상 흔들지 못하고 오다가도
다시 자기 갈길로 가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든지
동산에 있는 꽃을 보러 가든지
이제는 그대 눈길이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영혼에 비추고 있는 햇살이
내 몸을 밝게 하고 있고 지난 겨울 일곱번이나 넘어져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나를 굳게 세워 주고 있습니다
시편30 : 6절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복음으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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