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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샘터........о♡/건강·웰빙·미용

우리음식 수수께끼 10가지

 

1.냉면에는 왜 삶은 계란을 반쪽만 넣을까?

-냉면의 원료가 되는 메밀의 성질이 일반 쌀 보다는 거칠어서 빈 속에 먹게 되면 위 내벽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 때 계란 노른자위가 들어가서 위 내벽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다.

-위장 내벽 보호용으로 계란 하나를 다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므로 본래의 목적을 상실할 수 있기에 목적에 충실할 정도인 반만 넣는 것이다.

 

2.왜호도가 아니고 호두과자일까?

-호두과자의 원산지로 알려진 천안지역 광덕산 기슭 광덕면이 호두의 전래 생산지이며 주산지이다.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60%가 이곳에서 난다.

-본래 중국이 원산지인 호두는 고려 때 류청신이라는 사람이 그 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처음이며

이곳 광덕면이 호두 생장환경으로도 잘 맞아 번성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랑캐의 복숭아 같다고 해 호도(胡桃)라고 불렀으나

가을에 익은 뒤 껍질을 벗겨 내고 보니 오랑캐 대가리(머리)를 닮았다고 해 그 때부터 호두(胡頭)라고 불렀다.

  

3. 김은 김씨가 만들어 김이라는데?

-원래 김은 바다이끼(海苔)였다.

이것을 1640년경 광양지역에서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 김이라고 부른다.

-지금도 전남 광양 태인도에는 김여익을 기리기 위한 비문등을 영모재에 보관해 우리나라 최초의 김 양식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4.청양고추는 충남 청양에서 재배되는 고추가 아니라는데?

-그렇다.흔히들 청양고추를 충남 청양에서 자라는 재래종으로 오해 하는데

결론부터 말해 청양고추는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품명이다.

-1970년대말~1980년대초 청송,영양지역이 값비싼 소과종 고추 재배가 적합하여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면서

청송의 靑과 영양의 陽을 한자씩 따 청양고추로 명명하고 생산,판매 신고번호 2-004-97-042로 품종을 등록 하였던 것이다.

 

 5.왜 잔치국수인가?

-옛말에 '아이 가질 때 담근 장,그 아이 결혼 할 때 잔치국수 말아준다'는 말이 있듯이

잔치국수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씨간장으로 아이 가졌을 때 담갔다가 딸 시집 보낼 때 국수 말아 주던 것에서 유래했다.

-원래 집집마다 대를 물려서 먹는 장맛은 그 집안의 살림 솜씨를 재는 기준이 되었던 것으로 '되는 집안 장맛도 달다'/'장 맛 보고 딸 준다'/'광 속에서 인심 나고 장 독에서 맛 난다'고 할 만큼 간장은 짠맛,단맛,감칠맛 등 열가지의 오묘한 맛을 내야 마땅하다.

 

6.절에서는 왜 5채를 금기시 할까?

-마늘,파,부추,생강,달래 이 다섯가지 채소를 절에서는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해 스님들에게 금기시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우리 몸을 보하는 음식이며,뛰어난 강정 식품이다.

-특히 마늘은 괴질 사스 때 '김치에 마늘이 들어가 한국에는 사스가 없다'는 말까지 생겼고,부추는 총각이 이걸 먹으면 이웃집 담을 넘는다 해 '월담초'라고도 불리며,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해 '파옥초'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파,생강,달래 역시 향신료이며,뛰어난 강정식품이며,식탁의 필수 양념중 하나이다.

 

7.프라이드 치킨은 어느 쪽 다리를 사야 이익일까?

-통계적으로 닭의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 보다 무겁다는 수치가 나오고 있다.

즉 닭은 왼발잡이가 많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고 한다면 같은 닭이라도 왼쪽 발을 선택하는 것이 양도 많고 더 쫄깃쫄깃하고 맛도 있다.

 

8.고추는 언제부터 우리 식단에 올라 왔을까?

-고추는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우리 식단에 올라왔다.

-고추 등장 이후 한식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으며,고추의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음식의 장기 저장 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약 고추가루 없이 김치를 담그면 쉽게 상하던가 금방 우거지가 앉는 것을 볼 수 있다.

 

9.배추는 과거부터 전해 내려 온 야채인가?

-배추는 약 100여년전에 중국에서 '산동배추'를 가져다 왕십리에서 재배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의 결구 배추는 놀랍게도 우리에게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1950년경 우리 땅에 맞는 우량채소 종자를 자급 할 수 있게 시험 재배 해 만들어 낸 최근의 생산 배추이다.

 

10.조기가 마른 것은 왜 굴비일까?

-고려 17대 인종 때 난을 일으켰던 이자겸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딸을 예종에게 시집 보낸후 그 소생인 인종에게 다시 자신의 딸이며 인종의 이모인 두딸(셋째,넷째 딸)을 왕비로 보내 왕의 외할아버지이며 장인의 신분으로 권력을 꿰하다 결국 지나친 욕심이 발각되어 법성포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후 인종에게 '결코 네 앞에는 굴하지 않겠다'는 속내로 바친 고기가 오늘날 굴비(屈非)라고 한다.

 

Source : http://www.facebook.com/hyunheemoon#!/notes/heojunhyeog/ulieumsig-susukkekki-10gaji/168500619840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