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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의 비결, 무료다운로드, 무료교육

듣고 또 듣는 것이 영어학습의 왕도

MP3 플레이어를 구입해 매일같이 노래만 듣고 있지는 않은가? 하루 1시간 정도만이라도 영어학습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에는 MP3 파일로 인코딩된 다양한 영어학습 자료들이 있다. 영어학습에 왕도는 없다. 듣고 또 듣고, 보고 또 보고, 말하고 또 말하는 것 뿐.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영어학습 자료들을 이용해 MP3의 활용도를 크게 넓혀보자.

초등학교 이전을 제외하더라도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총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지만 영어 노래 가사나 간단한 영어동화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수많은 유명 영어강사들이 일단 귀에 익을 때까지 영어를 생활화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계속해서 귀를 영어로 단련시키다 보면 단어 하나하나가 들려오고 쏟아져 나오는 대화에서 몇가지 문장들을 듣게 된다. 주변의 몇몇 영어를 잘하는 사람 중에는 단지 영어 드라마만을 수백편 보고 영어를 마스터 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의 경우 쓰기나 읽기는 잘 못하지만 회화만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있다. 즉 항상 많이 사용하는 표현을 몸에 그대로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귀지배2000

99년 하이텔 등의 PC통신망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귀지배>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영어공부를 하는 네티즌들을 통해 꾸준히 알려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상의 문제 때문에 AP뉴스, PBS뉴스, VOA(Voice of America) 등의 몇몇 자료들만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제공되고 있어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귀지배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은 무료이며 WAV파일로 제공되고 있다. MP3 플레이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간단한 변환프로그램으로 MP3 파일로 변환해 사용하면 된다.

귀지배2000의 기능은 상당히 간단하다. 자막파일과 WAV 파일을 연동해 현재 듣고 있는 문장을 글로 보여주며 원하는 부분을 지정해 무한 반복해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이 전부다. 아쉬운 점은 WAV 파일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자막처럼 구성된 텍스트 자료를 연동 시켜 체계적인 리스닝 학습이 가능하고 무료 프로그램이라는 장점이 있다.

비싼 어학원 대신 인터넷을 활용하자

새해 계획이 조금씩 어긋나고 있는 봄철, 새 학기를 맞아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어쩐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MP3나 MP3폰을 이용해 직접 영어공부에 나서 보지만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어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갖고 다니는 MP3 기기를 활용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무료로 어학자료들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MP3 파일로 인코딩된 어학 콘텐츠들을 잘 정리된 자료와 함께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으니 이들을 잘 이용해보자.

매일매일 MP3와 함께 듣기 공부를데일리 잉글리쉬(www.dailyenglish.com)

데일리 잉글리쉬는 영어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거나 이미 이용하고 있을만한 사이트다. 매일같이 고급부터 초급까지 다양한 영어자료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자세한 텍스트와 해설까지 곁들여 놓은 정성스러운 자료들로 가득차있다.

이렇게 업데이트되는 자료들은 e메일을 통해 받아보거나 바탕화면에 액티브 데스크탑을 이용해 설치해 놓고 사이트를 직접 들르지 않고도 각종 회화 자료들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데일리 잉글리쉬의 중요 콘텐츠

데일리 잉글리쉬의 모든 콘텐츠는 매일 업데이트 된다. 초급부터 중급, 고급까지 체계적인 콘텐츠와 스크립트가 준비돼 있어 조금씩 자신의 단계를 올려가며 학습이 가능하다. 단지 청취 자료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설자료를 제공한다. 모든 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AP Network News

AP뉴스는 고급 영어학습자들을 위한 자료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요기사를 중심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스크립트를 2종류 제공하고 있다. 블랭크 스크립트와 풀스크립트가 그것으로 블랭크 스크립트는 중요한 표현이나 듣기 어려운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에 직접 청취한 단어나 표현을 적어넣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PBS News

PBS뉴스는 AP뉴스와 거의 비슷한 소식들을 다룬다. AP뉴스의 경우 아나운서의 말이 굉장히 빠르다. 일반적으로 좀 수다스러운 미국인과 말을 하는 정도의 속도를 갖고 있는데 반해 PBS뉴스는 약간 느리고 더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줘 AP뉴스의 복습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AP뉴스가 다소 어렵다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PBS뉴스를 이용해보자.

Dear Abby

코리아헤럴드의 인기 칼럼중 하나인 디어애비의 칼럼을 직접 읽어준다. 정확한 발음과 재미있는 칼럼, 매일 하나씩의 재미있는 표현을 한국어와 비교해 설명해준다.

Ads & Ads

광고 영어 역시 영어공부의 핵심 중 하나.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과 경쾌한 내레이션 등을 통해 재미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미국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만든 광고 카피에 숨겨진 뜻을 함께 공부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클레어의 映英 한마디

PMP가 있다면 클레어의 영영 한마디가 더 소중한 자료가 될 듯 하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이용해 회화 학습을 하는 코너가 각 어학원들마다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데일리 잉글리쉬에서도 프렌즈에서 나오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코너가 준비돼 있다.

스크립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WMV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PC에서 이용하거나 PMP가 있다면 그곳에 넣고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Dear Diary! Dear Claire!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야 말로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각종 상황을 영어로 묘사할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다. 매일 엄선된 영어일기를 읽어주는데 이와 함께 스크립트에 포함된 리스닝 컴프리헨션을 통해 중요한 영어 표현들을 습득할 수 있다.

Listening Know-How

능률영어사에서 제공하는 <이찬승 Listening Know-How>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역시 MP3 파일과 스크립트를 제공하며 토익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은 아니고 매주 화,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Curiosity Saved the Cat

호기심이 지나치면 좋지 않다 라는 뜻을 가진 이 코너는 다양한 과학 지식들을 영어로 선보이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환경과학, 사회과학, 생활과학, 의학 등을 소재로 한 뉴스기사들을 선보인다.

Tidbits Archive

유머, 만화, 잠언, 일화, 시, 인터뷰 등 수많은 자료들을 모아놓았다. 재미있는 하나의 표현부터 시작해 각종 시사 문제에 관한 내용 등 뉴스가 지겨울 때 하나씩 들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발음이 느린 편이어서 중급자 정도에게 적당하다.

MP3와 함께 영어학습을

MP3로 영어 공부를 할 때 가장 편리한 점은 하나의 파일을 무한 재생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들릴때까지 듣는 것’이 영어학습의 왕도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할 때 MP3 파일을 통해 영어 학습을 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짐작할만하다. 앞서 소개한 귀지배 프로그램이나 데일리 잉글리쉬는 모두 MP3 플레이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MP3 파일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같이 업데이트 되는 파일들을 이용해 체계적인 영어 학습을 하고 잘 정리된 스크립트를 통해 받아쓰기 공부 등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자 이제 MP3 메모리를 조금만 비워두자. 하루 뉴스 하나씩 만이라도 공부해 나간다면 2005년에 세운 계획 중 적어도 영어공부 만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명진규 기자 almach@inews24.com

 

출처 : http://tong.nate.com/thethe027/12608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