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접근성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장애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의미합니다.

즉, 소프트웨어가 ‘접근성이 있다’는 것은 장애인들도 적절한 보조기술을 함께 사용하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컴퓨터를 위시하여 정보통신기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장애로 인하여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료원 :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

 

 

그 동안 장애로 인하여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정보통신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사용자의 문제라고 인식되어 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소프트웨어의 접근성 문제는 장애인에게만 국한된 것으로 간주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정보통신기기가 접근성을 준수하면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계층이 장애인이기는 하지만 접근성이란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정보통신 기기나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보조기술이란?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y)이란 장애를 극복하거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든 장치와 애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장애인들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거나 도움을 주기 위하여 컴퓨터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화면확대 프로그램, 스크린 리더(screen reader), 자막 프로그램, 화면 키보드 프로그램 등도 보조기술의 일종입니다. 컴퓨터에 설치되는 이들 보조기술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장애인이 수행하고 있는 작업에 대한 상황을 알려주거나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많이 사용하는 스크린 리더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화면 확대 프로그램은 약시자들이 화면의 일부분을 크게 확대하여 컴퓨터 모니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막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이 동영상과 함께 제공되는 자막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화면 키보드 프로그램은 화면에 키보드를 보여주고 마우스 등으로 키를 선택하여 클릭하므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