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웨이 신뢰와 윤리를 바탕에
“행복만 팔겠습니다”
초기 퍼스널셀링 방식 오해탈피 … 독립사업자에게 사업기회 부여
국내 우수제품 해외 판매망 통해 공급 … 연간 수출 2천만불 목표
지난해에 약 6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며, 직판업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암웨이(대표 박세준).
한국암웨이는 미국 미시건 에이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웨이의 국내 법인으로 1991년에 설립됐다. 당시 기존 세제의 10분의1만 써도 충분하다는 암웨이 농축세제가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직접판매업계 1위 업체로 떠올랐다.
세제를 포함해 5가지 제품으로 시작한 한국암웨이는 현재 치약, 세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 약 1000여종을 판매하는 ‘종합생활유통기업’으로 변모했다. 소비자 신뢰의 기반이 되는 품질과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암웨이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직접판매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확고히 개선시킬 수 있었다.
만약, 한국암웨이의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직접판매의 이미지는 여전히 구태를 탈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해불식 직판업계 리더로 = 1991년 처음 한국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퍼스널셀링’이라는 비즈니스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이런 판매방식에 대한 오해도 있었다. 그러나 양질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판매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개인에게는 독립 자영사업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암웨이와 직접판매는 한국 유통사에 새장을 열게 됐다.
올해로 사업개시 만 16년을 맞이한 한국암웨이는 그간 한국유통대상 무점포 부문 금상 수상,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상, 대한민국경영품질대상 품질경영부문 최우수상 수상, ‘2007 e-비즈니스 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 수상이력이 말해주듯, 직접판매의 선두이자 다국적 기업의 대표격으로 성장했다.
한국 암웨이는 최고의 품질, 소비자 만족이라는 가치경영을 실천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는 건전한 사업을 통해 사업자들에게는 성공의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상의 제품 공급한다는 자신감 = 암웨이의 경쟁력은 우선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군을 꼽을 수 있다. 생활용품(세제류 주방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가전제품(비데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첨단 제품(카메라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총 10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암웨이의 또다른 특징은 주요제품을 자사가 직접 생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품질과 경쟁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암웨이는 미국 본사에서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주방용품, 세제류 등 5개의 기본 카테고리에 속하는 450여종의 제품을 자체 생산해 전세계 현지 법인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성공적인 정착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한다. 전세계 80여개 이상의 영업국가중 가장 선도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현지화 전략은 98년 4월부터 시작된 ‘원포원(One for one) 프로젝트’다.
암웨이 본사에서 제품 1종이 출시될 때마다 국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1종씩 추가한다는 의미로 시작됐다. 현재는 가전제품, 생활 잡화류, 식음료, 주방제품, 패션제품 등 300여종에 이르는 국내 우수기업 제품들을 한국암웨이의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 채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한국 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상품까지 암웨이의 판매망을 통해 ‘원포원’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 21개 업체 40여종의 제품으로 시작됐는데 2007년 현재는 약 60여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300여종의 제품을 공급 받아 판매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 한국암웨이는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상생 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암웨이는 국내 파트너 기업들이 생산한 국산 제품의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로부터 제품 및 원ㆍ부자재를 조달 받아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 공급하는 등 해외 수출창구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지난 2001년 7월부터 시작된 해외 수출은 2002년 6월까지 연간 수출 규모로 1000만달러를 달성해 2002년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향후 한국암웨이는 연간 수출금액 2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암웨이는 1999년11월 전용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ABN(Amway Business Network:·www. abnkorea.co.kr)를 오픈했다. 일반적으로 직접판매라고 하면 방문판매를 연상하고 첨단과는 거리가 있는 유통시스템으로 인식하기 싶다. 그러나 한국암웨이의 경우, 회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디지털 방식인 온라인 쇼핑몰(abnkorea.co.kr)에서 이루어진다.
또 폭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를 위해 기업이미지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00% 만족보증제도 = 한국암웨이의 선진 고객서비스는 ‘100% 만족보증제도’로 대표된다. 이 제도는 구매한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바꿔주는 단순한 제품교환 서비스가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을 써보고 기대했던 품질이나 성능에 만족하지 않으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교환, 환불하는 적극적인 고객보호 수단이다.
한국암웨이의 배송서비스 또한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대부분의 지역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에 신속,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암웨이의 특급 배송서비스의 비밀은 음성과 부산 물류창고에 있다. 대부분 홈쇼핑 업체들이 수도권에 물류 거점을 두거나 택배사의 물류센터를 빌려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박세준대표는 “한국암웨이는 단순한 수입 판매회사가 아니라 한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외국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나눔 문화 실천하는 기업
사회공헌팀 신설 … 어린이 복지 앞장서
한국암웨이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 사회공헌팀(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출범시킨 이후 유니세프, SOS어린이 마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등 여러 사회단체와 함께 아동복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바이원(One by one)’으로 명명된 암웨이의 아동복지 캠페인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진행되며 한국에선 뉴트리키즈 유소년 축구교실, 국내 오지 초등학생을 위한 사랑의 놀이터 기증, 아동 학대 방지 운동(학대아동 쉼터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박세준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는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 관리를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www. amwaychildren.com)를 개설해 단순히 한국암웨이 임직원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을 뛰어 넘어 독립자영사업가, 일반시민 및 사회복지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정보기술의 샘터........о♡ > 마케팅·경영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를 자극하는 광고를 활용하라" (0) | 2009.11.22 |
---|---|
세계 최초의 금전등록기 등장 (1880년) (0) | 2009.11.21 |
스티브 밴 앤델 미 알티코사 퍼스널 세링 (0) | 2009.11.20 |
홈플러스 `10cm 마케팅` 효과 짭짤하네 (0) | 2009.11.18 |
기대치 위반 효과 (Expectancy Violation Effect) (0) | 2009.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