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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원짜리 넷북

49만원짜리 넷북` 새학기 선물 어때요
가격 확 낮춘 `실속 IT기기` 속속 등장
사은품 푸짐…중고품 가져가면 보상도

새학기가 성큼 다가오면서 노트북을 중심으로 디지털기기를 준비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업체별로 사은 행사도 시작하고 실속 있는 IT 기기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은행사를 잘만 이용하면 50만원대 이하 넷북을 구매할 수 있고 풍성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또 노트북의 경우 보상판매를 실시하는 곳도 많다.

◆ 다양한 할인-보상 이벤트

한국HP는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핑크, 블랙,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10.1형의 미니노트북(넷북) 3종을 49만9000원에 내놨다. 8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00대만 한정 판매된다.

도시바코리아는 8월 말까지 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도시바 하하하(夏夏夏)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는 구입 모델에 따라 제품 구매 후 온라인 등록 시 백팩과 키보드, 마우스, 거치대, 6셀 대용량 배터리 등을 증정한다.

구형 제품을 반납하면 보상을 해주는 행사도 많다.

MSI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초슬림노트북 X340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형 노트북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형 노트북을 반납하면 제조사에 관계없이 20만9000원을 보상해준다. 반납한 노트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만 하면 시중가 119만9000원인 X340을 9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되는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중고 카메라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컴팩트 디카를 포함해 DSLR, 필름카메라 등 종류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는 모두 해당된다. 중고 카메라를 소니 판매점으로 가져오면 소니의 최선형 카메라 구입 시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 한해서는 4만원 상당의 무선리모컨도 증정한다. 이번 보상판매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는 알파 신제품인 `α380` `α330` `α230` 등 세 종류다.

삼보컴퓨터도 9월 말까지 중고PC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삼보컴퓨터 PC를 구매한 고객이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하면 중고 보상 판매 페이지 접근 자격이 부여된다. 고객은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PC의 보상 가격을 알 수 있다. TG삼보서비스 지역 센터 엔지니어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가져간다.

◆ 주머니 사정 고려한 실속 IT 기기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실속파 IT 기기들도 많다. 한국HP가 내놓은 미니노트북(Mini 110)은 핑크, 블랙,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49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 제품은 10.1형의 크기와 최저 무게 1.06㎏로 HP 미니 노트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볍다.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큰 가방이나 배낭, 서류가방 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와 무게라는 설명이다.

한국HP `Mini 110`
HP Mini 110은 인텔 아톰 N280(1.66㎓)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트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면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사양에 따라 최대 25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제공한다.

또 일반 노트북 키보드의 92% 크기를 구현한 사용자 친화적인 대형 쿼티(QWERTY) 키보드가 탑재돼 편리하게 키보드 입력이 가능하다.

아이리버가 내놓은 `딕플 D35 전자사전`은 34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총 37개 외국어 사전이 탑재됐고 원어민이 녹음한 13만2000여 개의 영어단어 발음과 12개국 여행 회화 등의 콘텐츠도 제공된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제품 앞면에 있는 조그휠 형태의 키를 활용해 제품이 닫힌 상태에서도 볼륨이나 콘텐츠 순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으로 배치할 수 있는 위젯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시게이트가 출시한 프리 에이전트 고 외장하드는 두께를 1㎝가량으로 맞춘 초박형 설계가 강점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블루 등 네 가지이며 용량도 250GB, 320GB, 500GB 등이다. 가격은 10만원부터다.

디자인 상부는 브러시드 메탈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하부는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뛰어난 소재를 채택해 낙하 사고를 줄여 준다. USB단자를 통해 PC에 연결하면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 시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이 내놓은 파인픽스 A170 디지털카메라는 10만원대 중반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1020만화소에 광학 3배 줌을 채택했다. 또 얼굴인식 기능으로 인물 촬영에 용이하며 인물 풍경 야경 접사 등 상황에 맞는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 노출과 초점 등을 조절해 준다.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해 디카 초보자들도 손쉽게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3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하는 파노라마 기능과 손떨림 방지 기능도 갖췄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