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기술의 샘터........о♡/토익·토플·영어

[스크랩]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습관(퍼온글)

한국에 와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영어 실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가 하는 건데요.

며칠간 줄곧, 이런 질문을 받으면

미드 (미국드라마)를 보는게 최고다 라는 얘기를 해왔어요.

 

어제도 친구를 만나서 이런얘기를 하고 집에 오면서,

항상 그렇듯 지하철에서 제가 읽는 책을 꺼내들었죠.

바로, Thomas KinKade가 지은 "Cape Light" (영문소설).

 

갑자기, 제가 미드를 보는 것 뿐아니라,

실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습관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7년 전, 처음 미국에 갔을때, 영어 실력을 빨리 향상시키고 싶은 마음에

일상 곳곳에 영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 있도록 작은 습관들을 만들어 놓았었죠.

이제는 그렇게 하는 것들이 정말 습관이 되어서,

내가 그런것들을 하고 있구나.. 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태.

몰랐는데, 예전에 계획했던 것들이 이제는 진짜 생활습관이 되어버렸네요.. ^-^

 

 

그 중 하나는, 바로

 

1. 지하철, 버스를 타거나 친구를 기다릴 때는 영문서적을 읽는다

입니다.

 

저는 기다리는 시간들을 금방 지루해하거든요.

특히 지하철 타고 삼사십분 넘게 가야 할때.. 그냥 멍~하니 있기도 그렇구..

그럴때 재밌는 책들을 읽으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거 같더라구요.

 

7년전에, 이런 저의 성향을 깨닫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키자는 마음에

가방속에 작고 가벼운 영문소설을 넣어놓고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작고 가벼운 걸로, 항상 넣고 다니다가

교통수단을 이용할때나 친구를 기다릴때 읽기 시작했죠.

 

저같은 경우, 트렌디한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었었는데요.

이런 트렌디한 소설의 경우, 생활 대화들이 많이 나오고,

감정을 언어로 세세하게 표현하는 법들도 많이 나오고,

이런 상황에는 서양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주로 쓰는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저같은 성향을 가진 분들께 추천해 드릴만한 책은요.

 

Gossip Girl 시리즈:

 

 

 

 

지금 케이블 TV에서 드라마로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맞나요?

 

Gossip Girl은 미국 최고 부유층 고등학교 아이들에 관한 사랑 얘기인데,

완벽하게 아름다운 부유한 세리나와 역시나 아름답고 부유하지만

세리나 만큼 완벽하지는 못해서 세리나를 질투하는 블레어,

그리고 그들 주변에 있는 완벽한 (혹은 완벽하지 않은) 배경의 남녀 고등학생들이

사랑에 빠지거나, 패션계에 발을 들여놓거나 등등

흥미로운 사건들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

 

뭐 제나이에 읽기에는 유치한 감이 있긴 하지만,

주인공들이 쓰는 표현이나, 글쓴이가 주인공들을 표현하는 방법이 

실제 삶에서도 쉽게 쓸수 있는 표현들이라 좋은거 같애요.

많은 소설들이 문학적인 표현을 쓸 경우가 많아서, 실제 삶에 활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거든요.

 

또 다른 책은, 

 

About a boy:

 

 

 

 

이 책도 영화화 되었었죠?

 

잠깐,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인이이에요.

이 책의 표현들은 영국사람들이 쓰는 표현들을 쓰고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저기 보이는 아이의 시각으로 글을 전개할때가 가끔 있어서,

표현이 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활용하기도 쉬울때가 많았다는 거.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읽는 책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미국 10대들이 읽는 책을 몇권이나 읽었던 것 같애요. 

이런 책들의 경우, 표현이 보다 쉬우므로 기억하기도 쉽고 활용하기도 쉬워요.

 

 

하지만 잠깐, 저의 영문서적 읽는 습관을 따라하실때 유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자기가 별로 관심없는 주제나 스타일의 영문서적을 읽으면

몇페이지 읽고 그만둘 가능성이 높으니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주제의 책을 읽으시라는 거.

 

저같은 경우, 비즈니스 서적이나 고전류 (제인에어 머 그런거)를 읽으면

처음 몇페이지 읽을때는, 굳은 결심으로 열심히 읽어야지 하지만,

일곱 여덟 페이지 넘어가면 졸려서 더 못읽겠더라구요. -_-;;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서적이나 고전류의 책들은 한글로 읽으면 재밌게 읽지만,

영어로 된 서적들은,

딱딱한 비즈니스 지식이나 혹은 구식 표현들이 나와서,

책 읽으면서 영어 해석 이상으로 머리를 써야하면

피곤하고 졸려서 읽기를 포기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정말 좋아해서 영어표현을 잘 몰라도 책장이 계속 넘어가는"

책들을 찾느라 시행착오를 몇번이나 거쳤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트렌디한 로맨스 소설들 중에서도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이상하게 책장이 잘 안넘어가더라구요..

즉,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저의 또다른 생활습관 중

 

2. 운동할때 Audio book을 듣기:

라는 버릇이 있어요.

 

저는 오래 걷기같은 장시간이 요구되는 운동을 주로 하거든요.

한두시간 쯤 헬스(gym)나 공원에서 걷거나 등등. 

보통 이런 경우, 음악을 듣거나 하잖아요.

 

저는 음악대신, Audio book을 들어요.

 

대형 서점에 가보시면 외국서적 "Audio Book" 섹션이 있어요.

책을 CD나 테입에 성우가 녹음해 놓은 건데,

이런 Audio Book의 경우, 책을 성우가 읽어주므로,

영어 표현들을 귀로 들을 수 있고, 각 표현들의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죠.

 

영어 뉴스나 라디오 대신 Audio Book을 듣게된 계기는,

처음 영어를 공부했을때는 영어 뉴스나 라디오는

내용의 흐름을 한 번 놓치면 못알아들을때도 많고

별로 관심이 없으니 지루해서 계속 못듣겠더라구요.

 

반면 Audio Book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주제의 내용을 듣는데다가,

제가 제 영어 실력에 맞춰서 난이도를 정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듣게되었던 것 같애요.

 

제가 영어 공부 초기에 들었던 Audio Book 중 하나가 Princess Diary랍니다.

 

 

 

 

 

Princess Diary 역시 미국의 어린 10대들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므로

표현이 비교적 쉽고 (그렇다고 아주 쉽진 않아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류 이므로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계속 듣게 되었던 것 같애요.  

 

 

제가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저의 생활 습관은,

 

3. 새로 배운 중요한 표현(이나 발음)은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입니다.

 

언젠가, 미국에서 4년 정도 살았지만 영어 발음은 네이티브 수준의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저와 그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바로, 새로 배운 표현이나 발음이 있으면 입에 익숙해질때까지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였답니다.

 

사실 몇 달 전에도, 호주 친구랑 얘기하다가, 제가 "Accounting (회계)"라는 말을 쓰자,

그가 제게 "너의 Accounting이 "어카운팅"이라고 들리네. 한국에서는 그렇게 발음하나 보지?"

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가

"호주에서는 어카운팅 보다는 어(와 아 중간 발음)카운팅 이라고 해.

넌 미국에서도 있었으니까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다" 고 하더라구요.

 

그걸 들은 그 주 내내 Accounting을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가

제가 가르치는 수업에서도 Accounting이라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새로 배운 발음으로 발음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어요.

 

미국에 처음 갔을때도,

새로운 표현을 외국친구에게 배울때마다 혼자 중얼거리며 수없이 연습했었죠.

그러다가 그 표현을 써먹을 상황이 생기면 꼭 사용하고.

 

새로운 표현이나 발음을 들었을 때,

머리로만 이해하고, "아 그렇구나"하고만 하고 넘어가 버린다면

다음에 그 표현을 사용할 경우가 생길때,

다시 자신이 썼던 표현이나 발음 (즉 잘못된 표현이나 발음)으로 돌아가버리는 경우를

만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아니라,

몸이 익숙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출처 : 단기 토익 900점으로 취업! 토익고득점자들의 영어비법
글쓴이 : 달밤의체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