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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샘터........о♡/접근성과 사용성

장애인 관련 홈페이지 웹 접근성 고려돼야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사회의 홈페이지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이 고려된 웹페이지로 전면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웹이 처음 개발될 당시에는 그래픽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애인의 접근성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그래픽과 플래시 같은 동영상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접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장애인이 손쉽게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강제 규정을 두고 있다. 우리는 지난 2008년 4월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의무화시킨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장애인 웹 접근성 홈페이지를 제공, 낮은 수준의 인터넷 환경에서도 손쉽게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접근성 홈페이지는 당해 행위자 등이 생산·배포하는 전자정보 및 비전자정보에 대해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이 제공돼야 한다. 또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 웹 접근성 상담 게시판을 통해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사회에 웹 접근성에 관련된 질의 및 자료 공유와 더불어 장애인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들에 대한 접수 및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실시돼야 한다. 특히, 장애 정도가 경미해 화면을 파악하거나 키보드 또는 마우스로 입력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쉽사리 확인할 수 없는 저시력인에게 화면 확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보의 원활한 사용을 보장하도록 텍스트 웹페이지를 제공함으로써 낮은 수준의 인터넷 환경에서도 손쉽게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설계돼야 할 필요가 있다.
웹 접근성의 주된 초점은 비록 신체장애가 있더라도, 저속통신 환경이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경우에도 호환이 쉽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해 놓았는지 여부이다. 이는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웹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는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함으로써 장애인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정보 취득 혜택을 누림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되찾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자료원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