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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71개 선정'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71개 선정'
RFID/USN 관련 사업 대거 포함...총 300억 원 추경예산으로 진행
2009년 07월 21일 (화) 17:12:34 김진희 기자 rfidkim@rfidjournalkorea.com

지식경제부는 추경예산 300억 원으로 추진하는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과제로 총 71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RFID 및 USN 등 차세대 u-IT와 관련된 과제들이 대거 선정됐다.

과제 선정 작업은 크게 지정공모과제와 자유공모과제, 그리고 지역공모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약 40억 원이 투입되는 지정공모과제에는 모바일, 자동차 등 7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자유공모과제로는 의료, 조선, 그린 에너지 등 40개 과제가 선정돼 약 16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역공모과제로는 부산 해양IT물류 등 24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약 1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RFID/USN 과제로는 공간모델 및 RF전파분석기술기반의 센서네트워크 시뮬레이터 개발(버츄얼빌더스), 개별 전기기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무선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전력모니터링시스템 구축(굿어스), 생체신호감지 센서 모듈이 장착된 산업용 안전모 및 안전 감지 시스템 구축(아이블포토닉스), USN기반의 Stand-Alone 방식의 다중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 개발(에이딕), 유비쿼터스 기반 유리온실 생작물 재배환경 자동화 시스템(티아이에스), 제조산업에 적합한 임베디드 기반의 고가용성 RFID 미들웨어 시스템 개발(손텍), 고령친화형 u-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 개발(이클리오) 등이 선정됐다.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은 경기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중소기업 IT/SW산업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제조업ㆍ서비스업에 임베디드SW를 결합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09년도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가전과 같은 IT산업을 비롯 자동차, 조선, 건설, 국방, 조선은 물론 농업 및 의류산업과 같은 전통산업을 포함해 12개 분야에서 골고루 지원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모바일, 자동차 등 전략 산업 육성과 IT/SW융합을 통한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선정과제는 모바일 스마트폰 과제, 그린자동차 과제, 화학소재공정 과제, 태양광에너지 과제 등으로, 지경부는 이번 사업이 다양한 분야의 주력 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모든 지원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그 중 97%가 IT/SW 중소기업이다. 주관기관을 포함해 총 153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발될 제품의 수요기업인 대기업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대·중소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47건이 대‧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수혜가 크고 기업 간 문화가 상호 협력·보완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경제 침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경편성의 취지를 살려 7월 내에 기업당 5억 원 내외의 정부출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과제별 전문가를 지정해 고용유지 및 상용화 등의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일자리 확보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