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증후군과 파킨슨 법칙
“Student Syndrome”이란 Eliyahu M. Goldratt 의 “Critical Chain”에 나오는 내용으로 정해진 일정의 과업에서 앞 부분의 여유시간을 낭비하고 마감에 가까워서야 다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마감 시한을 기준으로 작업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초기에 여유를 부리며 미리 확보한 여유 버퍼를 다 까먹고 완료시점이 코앞에 닥치면 그에 맞추어 허겁지겁 일을 하게된다. 학생들의 과제 마감 시한을 며칠 더 연장해주어도 그 이전이나 후의 과제 제출율이 비슷한 현상이나 프로젝트 중간에 일정을 더 연장해도 작업 완료율이 크게 차이 없는 이유 등을 부분적으로는 이 학생 증후군이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 http://en.wikipedia.org/wiki/Student_syndrome
이것과 짝을 이루는 것으로 “Parkinson’s Law” 란 것이 있다.
‘1935년의 영국 식민성 행정직원은 372명이었지만, 1954년에는 1661명으로 늘어났다. 관리할 식민지가 줄어들었는데도 식민성 직원은 오히려 5배 늘어난 이 모순된 현실에서 파킨슨의 법칙은 태어났다. ‘ (yes24의 ‘파킨슨의 법칙’ 책 소개 중에서 인용 )
‘파킨슨의 법칙’이란 ‘Work expands to fill (and often exceed) the time allowed.’ 즉 많은 개인, 조직 등에서 발견되는 주어진 일정을 딱 맞추기 위해 일부러 일을 늘이는 경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시간이 주어지면 딱 그 시간을 채울 정도로 일이 늘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이 만약 먼저 끝날 것 같으면 (이런 일은 드물지만) 불필요한 "마무리"를 하느라 오히려 복잡도를 증가시키거나, 혹은 제3의 일 (예컨대 웹서핑 등)을 섞어서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거나 해서, 일이 먼저 끝나는 일이 없게 만든다. 다수의 조직에서는 일을 먼저 끝내는 사람이 있으면 상사는 왜 처음부터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다고 말 안했냐고 다그치고 그 다음부터는 더 많은 일에 대해 더욱 허리띠를 조르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파킨슨의 법칙을 따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우리가 계획을 할 때 사용하는 간트 차트라는 것은 이 파킨슨의 법칙을 더 장려하게 된다.
간트 차트 상에서 열흘 걸리는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이 열흘 이전에 끝나지 않도록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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