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샘터.......о♡/달의생각

광우병에 대하여

차원용 소장의 진앤선후존(지인, 애인, 선배, 후배, 존경하는 분)

dose-media-bU6JyhSI6zo-unsplash



안녕하세요? 아스팩의 차원용 소장입니다. 1976년과 1997년에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Mad cow disease, Prion disease, Creutzfeld-Jakob disease)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프리온(Prion)의 존재와 구조를 밝혀 노벨생리의학상을 두번이나 수상하게 한 광우병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DNA와 RNA를 갖고 있지만 75도에서 모두 죽습니다. 그러므로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75도로 끓여 먹으면 아무 이상 없습니다. 그러나 프리온은 단백질이므로 DNA와 RNA가 없지만 면역시스템을 교묘히 피해 뇌의 신경세포를 죽여 결국 뇌에 구멍이 뚫려 사망케 하는 병으로, 300도 이상 아니 800도에서도 죽지 않습니다.

한국과학재단의 정현희 박사와 어제 식사를 했는데, 정박사님 얘기로는 영국의 농부들이 1970년대부터 우리 동양의 12지 생물의 역학에서 얘기하는, 소와 상극이 되는 양을 사료로 먹여 일어난 병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양에게 스크래피(scrapie)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프리온이 결국 소에 들어가 소의 뇌에서 광우병을 일으키고 이것이 사람에게 옮겨 신종 크로이츠펠드 야콥병을 유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
미국산 소의 머리를 먹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소의 근육에는 프리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살고기는 괜찮습니다. 특히 한국산 소들은 모두 동물 사료가 아닌 식물 사료만 먹여 사육하기 때문에 머리까지 먹어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21세기 첨단과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광우병 파동은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태계 파괴에 대한 자연과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준엄한 심판이라는 점입니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풀을 뜯어 먹도록 되어있는 소에게 억지로 양고기를 먹인 것이 화근이 된 것입니다. 양에겐 단순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프리온이 소와 사람의 뇌에 구멍을 뚫게 한 것입니다.


 

차원용 소장 드림/공학박사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
02-387-9141, 011-273-5763
http://www.StudyBusin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