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시절..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한때 미대진학의 꿈을 키웠다.
초,중,고시절 미술대회에서 늘 입상을 하고 미술에 소질을 보였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미대진학은 꿈도 꿀수 없어 컴퓨터 공부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미대진학을 하지못한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림은 내가 더 나이들어서도 언제고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이들면 남편과 전원생활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때 나는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 그림도 그리면서 컴퓨터로 소일하면서 살 생각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끝까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고등학교 미술선생님과 연락이 되어 얼마전 미술선생님을 만나뵈었다.
26년만에 만나뵙는데도 여전히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시고 계셨다.
목소리도 그대로셨다.
그 이후로 내가 먼저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가끔 전화를 주신다.
어쩌면 나보다 선생님께서 제자를 만난 반가움이 더 크신것 같다.
선생님도 찾고 친구들도 찾고 뜻깊은 만남을 갖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글쓴이 : 문태은 리빙러빙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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